▲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우리금융지주 주식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우리금융지주 주식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1만8천 원에서 1만6천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3일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1만13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역사적 저점 수준에 위치해 있다”며 “배당 매력도 어느 때보다 높다”고 바라봤다.
우리금융지주의 2023년 추정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28배로 주가가 역사적 하단 수준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DPS) 기준 배당수익률은 10.2%로 예상된다.
또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목표 주주환원율 30%를 달성하기 위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시행한다.
우리금융지주가 비은행 부문 인수합병에 성공할지도 지켜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정 연구원은 “대출성장 둔화와 시장금리 하락, 규제 심화로 올해부터 은행 금융지주의 순이자마진(NIM) 하락과 이자이익 둔화가 예상된다”며 “우리금융지주도 이자지익 정체를 보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경쟁사보다 비은행 포트폴리오가 약한 우리금융지주 입장에서 비이자이익 확보 필요성은 이전보다 확대됐다”며 “쉽지 않겠지만 올해 유의미한 규모의 비은행 인수합병과 동시에 보통주자본비율(CET1) 10.5% 이상 유지에 성공하면 주가 재산정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