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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HL만도 하반기 수익성 개선, 전기차와 자율주행 수주 확대"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3-04-12 09: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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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HL만도가 올해 하반기 전기차 및 자율주행 관련 수주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2일 HL만도 투자의견을 'BUY(매수)'로, 목표주가를 6만4천 원으로 유지했다.
 
현대차증권 "HL만도 하반기 수익성 개선, 전기차와 자율주행 수주 확대"
▲ HL만도가 올해 하반기 전기차 및 자율주행 관련 수주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HL만도 주가는 4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연구원은 "HL만도는 올해 하반기에 접어들며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며 "미국 포드, 인도 지역 등 전기차 플랫폼 신규 수주와 자율주행 수주 확대로 장기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L만도는 올해 1분기 1조9800조 원, 영업이익 64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2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7.3% 늘고, 영업이익은 7.1% 감소하는 것이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시장기대치인 729억 원을 12.2% 밑도는 것이다.

HL만도는 1분기 협력사 손실 사전인식 비용이 지속됐고 연구개발(R&D)비와 인력 충원으로 인해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올해 하반기 이후 원재료비 하락에 따른 효과가 가시화하고 완성차업체의 생산 증가 추세가 지속되며 1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까지 수익성을 지속해서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HL만도는 미국 전기차업체 리비안의 생산능력 증가(램프업)와 지난해 말 현대자동차그룹으로의 레벨3 자율주행 채용으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부문 성과가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중국법인이 지난해 3분기 이후 실적을 정상화하고 있고 지난해 하반기 이후 미국 완성차업체 신규 공장가동과 포드 신규 플랫폼 투입효과, 이미 수주 받은 폭스바겐 서스펜션 유럽 양산 시작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장 연구원은 "중국과 인도 등 신흥(이머징) 시장과 주요 전기차 고객에 기댄 매출, 이익 성장이 HL만도의 주요 성장동력인 만큼 장기적으로 안정적 마진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HL만도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4866억 원, 영업이익 357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보다 매출은 12.9%, 영업이익은 44% 늘어나는 것이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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