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GF리테일이 전라북도와 손잡고 지역 농가 상생에 앞장선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7일 전라북도와 지역 농가 상생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7일 전라북도와 지역 농가 상생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왼쪽 4번째)와 김관영 전북도지사(왼쪽 5번째). |
7일 전북도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와
김관영 전북도지사 등이 참석해 우수 농특산물 소비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BGF리테일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 지역특산물 수매 규모 확대, 우수 원재료 활용 신상품 출시,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 홍보 등 농가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앞서 BGF리테일은 지난해 7월 전라북도와 맺은 지역 농산물 활용 증대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고창 고구마 400톤을 수매해 전국 CU 매장에서 즉석 조리 군고구마로 판매했다.
산지에서 수확한 햇고구마의 우수한 품질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BGF리테일은 올해 고창 고구마 100톤을 추가로 수매한다.
이와 함께 전국 최대 콩 생산지인 김제에서 수확한 콩 100톤도 구입해 다양한 간편식 생산에 활용한다.
BGF리테일은 전국 1만7천여 개 CU 매장을 이용해 5월 전북에서 개최되는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의 홍보 활동도 한다.
BGF리테일은 1달 동안 전국 CU 매장에서 계산대 화면과 점포 내·외부에 비치된 LED 전광판을 통해 대회 홍보 영상을 송출해 고객들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BGF리테일은 지방자치단체와의 상생 협력 확대를 통해 국내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차별화 상품을 선보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 상품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다양한 협력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과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경북 포항시, 경남 창녕군, 전남 진도군과 지역 농산물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포항 시금치, 창녕 마늘, 진도 대파 등을 활용한 다양한 간편식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BGF리테일은 약 1달 만에 지역 농산물을 10톤 이상 소비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