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3-04-06 17: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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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만에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98포인트(1.44%) 내린 2459.23에 거래를 마쳤다.
▲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98포인트(1.44%) 내린 2459.23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21포인트(0.29%) 낮은 2488.0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하락폭을 키웠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자 위험자산 회피심리 확대, 원화 약세폭 확대가 나타났다”며 “기관과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도세에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기관투자자가 5066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483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957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시장에 풀린 물량을 받아냈다.
업종 전반에서 약세가 나타난 가운데 의료정밀(-2.7%), 전기전자(-2.2%), 섬유의복(-2.2%), 증권(-1.9%) 업종이 상대적으로 가장 많이 내렸다.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2.16%)를 제외한 9개 종목 주가가 일제히 내렸다.
전날 많이 올랐던 삼성SDI(-4.24%) 주가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2.50%), LG에너지솔루션(-1.36%), SK하이닉스(-0.95%), LG화학(-2.19%), 현대차(-0.86%), 기아(-0.37%), 네이버(-3.66%), 포스코홀딩스(-2.95%) 등 주가가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하락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2포인트(1.2%) 낮은 865.5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위험회피 확대 영향으로 외국인, 기관투자자 동반 매도세가 나타나며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