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장 이복현 "금융시장 안정되면 연내 공매도 완전 재개 검토"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03-29 17:19: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올해 안에 공매도를 완전 재개할 수 있다는 뜻을 보였다.

이 원장은 29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인플레이션과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코스피지수가 2000선까지 붕괴하면서 공매도를 전면 재개하기 어려웠다”며 “금융시장 불안이 몇 달 안에 해소되면 공매도 규제를 정상화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복현</a> "금융시장 안정되면 연내 공매도 완전 재개 검토"
▲ 29일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공매도를 완전 재개할 수 있다는 뜻을 보였다.

그러면서 “올해 안에 규제가 풀리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은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식 급락을 막기 위해 공매도를 금지했다. 이후 2021년 5월 코스피200·코스닥150 지수 구성 종목에 한정해 공매도 금지를 해제했다.

금융당국은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 등을 이유로 공매도 재개가 필요하다고 바라본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17일 외신 인터뷰에서 공매도 규제 완전 해제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원장은 내년 한국 주식시장이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되길 희망한다면서 “한국을 외국인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몇 가지 조치를 분명히 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편입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올해는 공매도 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누리호 첫 민간 발사에 한화에어로·한국항공우주 부각, 증권가 "K방산주 내년 더 간다"
미국 증시 단기간에 최대 10% 조정 가능성, "저가매수 기회" 분석도 나와
[26일 오!정말] 민주당 김현정 "장동혁 정당해산심판 향해 폭주하는 기관사"
롯데케미칼 그룹 인사 태풍 비껴가, 이영준 NCC 사업재편 포함 체질개선 힘 받아
러-우 전쟁 종식 기대감 커져, HD현대건설기계·인프라코어 실적 개선 구간에 호재 맞나
우리금융 계열사 10곳 대표 임기 만료, 임종룡 거취 맞물려 연말인사 '안갯속'
차기 기업은행장 내부출신이 이어가나, 김형일 서정학 양춘근 중심 하마평 무성
롯데건설 신임 대표에 롯데자산개발 출신 오일근, "재무건전성 회복 적임자"
삼성에피스홀딩스 재상장 후 시총 20조 증발, 김경아 신약개발 에움길에 오르다
4대 시중은행장 연말 인사는 '무풍지대', 리딩뱅크 경쟁 더욱 치열해진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