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2023-03-29 11: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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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DL이앤씨가 공급한 경기 평촌 센텀퍼스트의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DL이앤씨는 최근 무순위청약, 선착순분양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반등하고 있고 평촌 센텀퍼스트 분양도 순항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 DL이앤씨가 공급한 경기 평촌 센텀퍼스트 조감도. < DL이앤씨 >
평촌 센텀퍼스트는 덕현지구 재개발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8층, 23개동, 전용면적 36~99㎡ 총 288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평촌 학원가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안양시청 등 평촌 인프라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2027년 개통을 추진 중인 동탄인덕원선 호계사거리역(가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서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지난 1월 일반분양 청약 당시 침체된 시장 분위기 등의 여파로 인해 다소 저조한 청약 성적을 받아들기도 했으나 2월 선착순분양을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실제 당시 평촌 센텀퍼스트의 주택전시관 앞은 비가 내려 쌀쌀한 날씨에도 계약 전날부터 수요자들이 텐트와 우산 등을 동원해 약 50m의 대기줄을 서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분위기가 반전된 데에는 일반 청약과 달리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해서 계약할 수 있는 선착순분양의 자유로운 조건이 주효했으며 분양가를 기존 대비 낮춘 결정도 수요자들이 몰리는 데에 한몫 했다고 DL이앤씨는 설명했다.
평촌 센텀퍼스트의 분양가는 10% 할인이 적용돼 3.3㎡당 평균 2,89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와 함께 다른 단지에서는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시스템에어컨, 붙박이장, 거실 아트월 연장, 거실·주방면 목재패널마감의 옵션 상품들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평촌 센텀퍼스트의 전용면적 59㎡ 할인가는 평균 7억1천만 원 수준이다.
인근의 입주 3년차 평촌 어바인퍼스트 전용면적 59㎡은 올해 6억8500만 원까지 거래됐고 3월 현재 네이버부동산의 매물호가가 6억7천만~7억5천만 원까지 형성되어 있는 것과 비교해 합리적 수준이란 평가가 나온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11월 입주 예정으로 올해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가 낮아지면서 72㎡ 타입(일부층 제외)까지 특례보금자리론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잔금 대출 때 연 4%대의 낮은 고정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평촌 센텀퍼스트의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선착순분양을 받기 위해서는 평촌 센텀퍼스트 주택전시관으로 방문하면 계약이 가능하며 현재 주택전시관 방문객 대상으로 경품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평촌 센텀퍼스트 분양관계자는 "부동산시장이 저점을 찍고 반등하는 조짐이 포착되며 잔여 세대 동호수 등을 물어보는 전국 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하다"며 "할인분양에 대한 긍정적 반응까지 확인되고 있어 이번 선착순분양을 통해 계약률이 빠르게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