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고금리시대 정기예적금에 돈 몰린다, 1월 통화량 9년5개월 만에 감소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3-15 16:33: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1월 시중에 풀린 통화량이 9년5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화량이 감소한 것은 금리가 오르면서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을 빼내 고금리의 정기 예적금에 예치하는 현상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고금리시대 정기예적금에 돈 몰린다, 1월 통화량 9년5개월 만에 감소
▲ 1월 시중에 풀린 통화량이 9년5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1월 광의 통화량(M2)은 3803조4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보다 6조7천억 원(0.2%) 감소했다.
 
광의 통화량은 현금 통화를 포함해 예·적금 등 금융기관의 단기 금융상품을 포함한다.

광의 통화량이 감소한 것은 2013년 8월 이후 9년5개월 만이다. 

금융상품별로 보면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지난해 12월보다 25조8천억 원 감소했다. 2002년 12월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 감소액이다.

반면 정기예·적금은 지난해 12월보다 18조9천억 원, 머니마켓펀드(MMF)는 15조4천억원 각각 증가했다. 

경제주체별로 살펴보면 가계와 비영리단체는 14조7천억 원, 기타 금융기관은 5조8천억 원 각각 증가했다. 반면 기업은 4조6천억 원 감소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인텔 차세대 CPU에 TSMC 2나노 파운드리도 활용, 자체 18A 공정에 '불안'
[현장] '해킹사고 SK텔레콤 가입자 모셔라' KT 1조 '보안 투자' 승부수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 속 삼성전자 홀로 성장, 2분기 점유율 19%로 1위
트럼프 '반도체 관세' TSMC 면제 전망, 모간스탠리 "미국 대규모 투자 효과"
중국 유럽연합과 고위급 기후회담 열어, "올 가을에 2035 NDC 발표하겠다"
iM증권 "HMM 목표주가·투자의견 상향, 2조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유통량 감소"
교보증권 "크래프톤, 뜯어볼수록 보이는 대체할 수 없는 가치"
다올투자 "KAI 목표주가 상향, 4분기 전투기 수출 따른 매출 증가 전망"
IBK투자 "SK바이오팜 뇌전증치료제 처방 실적 견조, 연내 후속 제품 도입"
KB증권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 상향, 체코 원전 이어 신규 수주도 가시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