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삼성SDS “물류사업 분할 뒤 삼성물산과 합병계획 없다”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6-07-18 16:48: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S가 물류사업을 분할한 뒤 삼성물산과 합병할 계획이 없다는 방침을 거듭 내놓았다.

삼성SDS는 18일 "검토를 진행 중인 사업부문별 회사 분할 방안과 관련해 물류사업부문을 매각하거나 삼성물산과 합병을 검토한 적 없으며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삼성SDS “물류사업 분할 뒤 삼성물산과 합병계획 없다”  
▲ 정유성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삼성SDS는 "현재 외부기관의 자문 등을 통하여 물류사업 분할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으며 앞으로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될 경우 다시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SDS가 6월 물류사업의 분할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뒤 물류사업부문과 삼성물산의 합병설, IT사업부문과 삼성전자의 합병설 등 여러 가능성이 제기됐다.

삼성SDS 관계자는 "사업 분할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여러 근거없는 추측들이 나와 다시 한번 입장을 확실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6월3일 "사업부문을 분할한 이후 합병 등 추가 계획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적 있다.

삼성SDS는 19일 소액주주들의 항의방문을 앞두고 있다.

삼성SDS 소액주주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물류사업 분할로 시작된 삼성SDS의 주가폭락 사태에 대한 실상을 정확히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S 소액주주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미공개정보이용행위금지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삼성SDS 주가는 18일 직전 거래일보다 1.68% 오른 15만1500천 원에 장을 마쳤다. 분할 이슈가 본격적으로 제기되기 전인 5월 말보다 17.2% 내린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