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영 LIG넥스원 C4ISTAR연구개발1본부장(왼쪽)이 10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에서 '국방 메타구조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이학주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장(우측)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
[비즈니스포스트] LIG넥스원이 차세대 국방 연구개발(R&D) 역량을 위해 메타물질과 관련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LIG넥스원은 10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에서 ‘국방 메타구조 공동연구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건영 LIG넥스원 C4ISTAR연구개발1본부장, 정문섭 C4ISTAR사업부문연구위원, 유구현 C4ISTAR기계융합연구소장과 이학주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장, 최태인 연구위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은 '국방 메타구조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해 스텔스, 센서 등 국방 핵심과학기술 연구개발 및 체계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메타물질 관련 전문기술 교육과 세미나 개최 등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메타물질은 빛이나 음파를 특이하게 반사 또는 굴절시키도록 인공적으로 만든 신소재를 말한다. 투명 망토나 스텔스 분야 등에 적용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무기체계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신익현 LIG넥스원 C4ISTAR사업부문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메타물질의 국방분야 응용방안에 대해 전략적으로 계획하여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방위사업 전 분야에서 쌓아온 LIG넥스원의 개발경험과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의 고도화된 기술력을 최대한 접목해 대한민국의 차세대 국방핵심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