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2023-02-22 11: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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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웹툰이 국제토론회에 참가해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네이버웹툰은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APEC 지식재산전문가그룹(IPEG) 토론회'에 웹툰·웹소설기업 대표로 참석해 저작권보호 활동 및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 네이버웹툰이 APEC 회원국을 상대로 저작권보호 기술인 '툰레이더'를 소개했다.
이번 토론회는 '디지털경제에서 저작권과 창작'을 주제로 미국 무역대표부(USTR)과 특허상표청(USPTO), 저작권청(USCO)이 공동주관했다. APEC 소속 국가의 저작권, 지식재산 정책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네이버웹툰은 웹툰·웹소설 콘텐츠사업의 대표기업으로 초대받아 네이버웹툰이 불법 유통 차단기술 '툰레이더'를 중심으로 벌인 저작권 보호활동을 소개했다.
네이버웹툰은 웹툰 이미지에 사용자 식별정보를 삽입해 최초 불법유출자를 식별하고 차단하는 기술인 툰레이더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2017년 7월부터 국내외 웹툰 불법 복제물 추적에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툰레이더로 보호한 저작물의 경제적 가치는 연간 2천억 원에 이른다.
이밖에 네이버웹툰은 검색어 차단과 콘텐츠 불법 유통 사례 모니터링에 특화된 여러 전문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사내에는 모니터링 전문조직을 두고 저작권 침해에 즉각 대응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식재산 담당자를 대상으로 웹툰·웹소설의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네이버웹툰에서 활동하는 전 세계 창작자의 저작권 침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술적 대응을 포함한 다양한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