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25년 만에 서울 중구 태평로의 삼성본관빌딩으로 돌아간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21일 사내 공지를 통해 11월경 서울 송파구 잠실사옥에서 삼성본관빌딩으로 사옥을 이전한다고 밝혔다.
▲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11월께 서울 중구 태평로의 삼성본관빌딩으로 사무실을 옮긴다. 사진은 삼성본관빌딩. <서울 중구청 홈페이지 갈무리> |
삼성본관빌딩에 입주했던 한국은행은 신사옥 완공으로 4월 이전했으며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건물 28개층 가운데 7개층을 사용하게 된다.
삼성물산의 다른 사업 부문은 현재 사무실을 그대로 유지한다. 삼성물산은 부문별로 서울 신천동(상사), 상일동(건설), 도곡동(패션), 경기도 용인시(리조트) 등에 흩어져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1976년 준공된 삼성본관빌딩을 22년 동안 사용하다가 1998년 삼성전자에 본관을 매각하고 바로 옆 태평로빌딩으로 옮겨갔다.
이후 태평로에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서울 서초구 서초동을 거쳐 2016년 현재 잠실사옥에 자리를 잡았다.
삼성본관빌딩은 2009년 삼성전자가 서초동 사옥으로 이전하면서 삼성생명이 매입해 현재 소유하고 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