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삼성SDS, 태국 통관업체와 물류사업 합작회사 설립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07-11 16:49: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S가 태국 통관업체와 합작회사를 설립하며 아시아지역에서 물류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SDS는 태국 통관부문 1위 업체인 아큐텍과 합작회사 설립에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SDS, 태국 통관업체와 물류사업 합작회사 설립  
▲ 정유성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아큐텍은 1987년 설립된 통관 전문업체로 전자제품과 자동차부품,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삼성SDS는 합작회사 설립으로 아큐텍의 고객망을 활용해 국제운송과 내륙운송, 창고, 통관 등 통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형태 삼성SDS SL사업부 부사장은 “삼성SDS가 진출한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물량을 태국에서 운영한다”며 “이번 합작회사 설립으로 발생할 시너지효과가 굉장히 클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은 지리적으로 인도차이나반도 중앙에 위치해 동남아시아 물류의 요충지로 꼽힌다. 또 태국 수출품목 가운데 자동차부품과 전자부품 등 삼성SDS가 이미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분야가 많은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태국은 유통, 건설, 물류 분야에서 외국 투자지분이 50%로 제한돼 있다. 삼성SDS는 합작회사 설립으로 이런 규제를 피하며 대외사업 확대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삼성SDS 관계자는 “아시아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태국에서 물류역량을 확보해 현지시장에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해외 고객사를 확보해 대외 영업력을 강화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할 가능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태국 외에 베트남과 중국업체에도 합작회사 설립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어 물류사업에서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