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NH투자 "한화손해보험 자본 이슈 해소, 주가 저평가도 점차 완화될 것"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02-07 09:11: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손해보험이 자본잠식에서 벗어나면서 주가도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한화손해보험은 6일 공시를 통해 새 회계기준 3조 원을 상회하는 자기자본을 밝힌 만큼 자본잠식 관련 우려는 사실상 해소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자본 이슈 해소에 따라 주가 저평가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NH투자 "한화손해보험 자본 이슈 해소, 주가 저평가도 점차 완화될 것"
▲ 한화손해보험은 6일 공시를 통해 “자본잠식이 발생한 사유는 현 회계기준에서 자산과 부채의 평가방식의 차이 때문”이라며 “2023년 1월부터 시행되는 새 회계기준에서는 부채도 시가평가 되기 때문에 이러한 회계적 차이는 해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관건은 구체적 IFRS17 재무제표 및 K-ICS 수준과 새 회계기준에 걸맞은 주주환원 정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손해보험은 2022년 실적이 좋아졌음에도 자본잠식 이슈로 주가는 저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은 2022년 가파른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자본잠식이 주가에 부담이 되었다”며 “비록 자본잠식이 회계제도 전환 전 금리 상승에 따른 한시적 모습 불과하더라도 일부 투자자에게는 잠식 여부가 중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본잠식은 기업의 누적 적자가 커져 그동안 발생했던 이익잉여금이 바닥나면서 자본총계가 납입자본금보다 적어진 상태를 말한다. 

한화손해보험은 6일 공시를 통해 새 회계기준(IFRS-17)을 적용한 2023년 1월1일자 특정목적 감사보고서를 외부감사인을 통하여 받았으며 이에 따라 비지배지분을 제외한 자본총계/자본금 비율이 398.0%으로 자본잠식상태에서 해소됐다고 밝혔다.

한화손해보험의 기존 회계기준을 적용한 2022년 말 연결 지배지분 자본총계/자본금 비율은 21.6%로 일부 자본잠식 상태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한국갤럽] 향후 1년 경기 '나빠질 것' 42% '좋아질 것' 32%, 40·50대는..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2%p 상승, 긍정 이유 '경제·민생'이 최다
트럼프 관세에 미국 자동차 '가격인상 억제' 한계 맞아, 소비자에 전가 불가피
삼성·현대차 5년간 고용증가세 이끌었다, SK·LG는 오히려 줄어
[한국갤럽] 정당지지 민주당 41% 국힘 24%, 몇달째 '민주40 국힘25' 지속
[한국갤럽]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국 8%로 1위, 장동혁 7% 정청래·이준석4%
과기정통부 "LG유플러스 현재까진 해킹 정황 확인되지 않아, KT는 추가 침해 발견"
호주 '2035 온실가스 감축목표' 62~70%로 설정, "70% 이상은 불가능"
포스코인터내셔널 미국 리엘레멘트와 MOU 체결, 현지 희토류 생산단지 설립
CNN "삼성전자 두 번 접는 스마트폰 미국에 출시 검토", 폴더블 아이폰 겨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