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오늘의 주목주] 코스피 네이버 하락, 코스닥 에코프로 6%대 급등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2-06 16:28: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얘기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오늘의 주목주] 코스피 네이버 하락, 코스닥 에코프로 6%대 급등
▲ 6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6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네이버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네이버 주가는 직전거래일과 비교해 3.58%(8천 원) 내린 21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네이버 주가는 1.12%(2500원) 하락한 22만1천 원에 장을 시작한 뒤 약보합세를 보이다 하락폭을 키웠다.

이날 네이버 주식 거래량은 138만1079주로 집계됐다. 직전거래일 306만5767주의 절반 미만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네이버 시가총액 규모는 직전거래일 36조6649억 원에서 이날 35조5986억 원으로 줄었다. 시가총액 순위는 9위를 유지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이날 각각 907억6609만 원과 3억1778만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내림세를 주도했다. 개인투자자와 기타법인은 각각 893억5176만 원과 17억3016만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미국 고용시장이 단단한 흐름을 보여 긴축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투자자들이 매도세로 몰린 것으로 보인다.

3일 발표된 미국 1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51만7천 명으로 예상치(18만8천 명)와 지난달 수치(26만 명)을 웃돌았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2.4%로 세달 연속 올랐고 실업률은 1969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 3.4%로 나타났다.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이에 따라 나란히 약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9%(193.86포인트) 내려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증권업계에서는 네이버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밝지 않다는 분석도 나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광고매출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하반기에 경기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인다면 상반기에 위축된 광고와 커머스 사업 매출은 빠르게 반등할 것이다"며 "하지만 비수기인 1분기까지 광고매출은 둔화되고 포쉬마크 인수가 연결기준 실적에 반영돼 영업이익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1.65% 하락했다. 2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28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70%(42.21포인트) 하락한 2438.1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에코프로 주가는 직전 거래일 대비 6.25%(8600원) 급등한 14만62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0.65%(900원) 오른 13만85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거래량은 134만2897주로 직전거래일 119만4656주보다 12% 가량 늘었다.

에코프로 시가총액은 직전 거래일 3조4754억 원에서 이날 3조6926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시가총액 3조5천억 원을 넘겼다. 6위에서 5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이날 외국인이 홀로 373억7338만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개인투자자는 308억3905만 원, 기관투자자는 64억2966만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에코프로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고 자회사 전망도 밝은 것으로 나타나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에코프로는 3일 2022년 연결기준 매출 5조6403억 원, 영업이익 6189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275%, 영업이익은 616% 뛴 것이다.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전망이 밝은 점도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도 이날 직전거래일보다 4.03%(4600원) 오른 11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 실적은 전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 과정에서 가파른 실적 상승세가 예상된다”며 “반면 현 주가는 2025년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주가수익률 13.9배 수준에 불과해 매력도가 높다”고 바라봤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1.88% 올랐다. 11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8개 종목 주가는 하락했다. 대주전자재료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다.

코스닥지수는 5.46포인트(0.71%) 하락한 761.33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환 기자

인기기사

[현장] HLB 주총장에 리보세라닙 FDA 승인 소액주주 기대감, "우리 고니 하고 싶.. 장은파 기자
[조원씨앤아이] 비례 조국혁신당 29.5%, 지역구 민주 46.8% 국힘 38.4% 김대철 기자
중국매체 "LG엔솔, 중국 난징시와 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양해각서" 김호현 기자
마이크론 HBM 메모리 생산에 집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전망 김용원 기자
간암 신약 성과 앞둔 HLB 진양곤 "경쟁 상대는 로슈, 주주환원은 강력하게" 장은파 기자
[피엠아이] 서울 용산, 국힘 권영세 37.4%로 민주 강태웅 25.3%에 앞서 김대철 기자
[총선핫스팟] 세종갑 국힘 류제화 vs 새미래연합 김종민, 민주당 표심 어디로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HBM 출하량 2.9배 늘린다, 하반기 SK하이닉스 추월 가능 나병현 기자
[총선핫스팟] 김포갑 총선 리턴매치, '정권심판' 민주 김주영 vs '서울편입' 국힘 .. 조장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40% 아래로 하락, ‘이종섭 사퇴해야’ 61.5% 조장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