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진제약이 아리바이오가 개발하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국내 판권을 확보한다.
삼진제약은 2일 아리바이오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에 대한 '국내 임상3상 공동진행과 독점 생산 및 판매권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 삼진제약은 3일 아리바이오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에 대한 국내 판권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
이번 협약에 따라 삼진제약과 아리바이오는 공동으로 AR1001의 국내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 및 판매를 위한 마케팅과 임상을 진행한다.
아리바이오는 삼진제약에 AR1001의 생산기술을 이전하고 국내 독점 판매권을 허여하기로 했다.
삼진제약과 아리바이오는 협약일로부터 30일 안에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정됐다. 본계약에서 책정될 계약금과 기술료(마일스톤) 금액은 1천억 원 수준이다.
AR1001은 신경세포 생존과 시냅스 손상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해 인지기능 및 기억력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치료한다.
아리바이오는 현재 미국에서 환자 1600명 규모로 AR1001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임상도 준비하고 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