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중공업 스마트 조선소 전환 박차, 통합모니터링 시스템 본격 적용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2-02 11:05: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중공업이 스마트 조선소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견적부터 제품 인도까지 선박 건조 모든 과정(EPC)에서 생성되는 모든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고 관제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전사 통합모니터링 시스템(SYARD)’을 개발하고 본격적으로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스마트 조선소 전환 박차, 통합모니터링 시스템 본격 적용
▲ 삼성중공업이 '전사 통합모니터링 시스템(SYARD)' 적용을 통해 스마트 조선소로 전환에 속도를 낸다. 사진은 삼성중공업이 적용한 SYARD 개요도.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전사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데이터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빅데이터화하고 이를 분석해 시각화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삼성중공업은 전사 통합모니터링 시스템 적용으로 최적의 의사결정이 가능해 경영자원의 효율적 관리, 제품 생산기간 단축, 위험요인의 사전 파악 및 제거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노동집약적 산업인 조선업을 플랫폼 기반의 고효율 기술집약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2019년부터 생산, 설계 업무 등 모든 분야에서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까지 △메타버스 기반 원격 품질검사 플랫폼 △대화형 설계 챗봇 △생산 무도면 시스템 등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이중남 삼성중공업 스마트SHI 사무국 팀장은 “SYARD 구축으로 조선업 분야에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플랫폼 비즈니스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조선소 완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인기기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고유가 고환율에 공공요금으로 쏠리는 눈, 가스공사·한국전력 엇갈리는 표정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