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금융  금융

미국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올려, 파월 추가 금리인상 예고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2-02 08:58: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이후 두 번째 베이비스텝으로 금리인상 속도를 늦췄지만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미국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올려, 파월 추가 금리인상 예고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했다.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합뉴스>

연준은 1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현재 4.25~4.50%에서 4.50~4.75%로 인상됐다.

연준은 이날 앞으로도 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리겠다는 의사를 내보였다.

연준은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은 완화했지만 여전히 상승 국면이다”며 “연준은 인플레이션 위험에 고도로 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기자회견에서 “최근 전개가 고무적이긴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지속적 하향 곡선이라고 확신하려면 상당히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파월 의장은 금리인상 종료 시점에 대한 질문에는 “할 일이 더 있다”며 추가적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시장은 연준과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도 연준에서 금리인상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본다.

파월 의장이 ‘양호한 고용여건’과 ‘아직 높은 물가수준’, ‘추가 인상경로 유지’ 등의 매파적 발언을 내놓았지만 물가가 안정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견제적 발언을 모두 희석시켰다는 것이다.

이에 시장은 연준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추가로 금리를 인상한 이후 금리인상 기조를 전환할 것으로 바라본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월 FOMC는 비둘기적이다”며 “연준은 3월 FOMC에서 0.2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한 이후 올해 4분기 4.75%로 인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경영어록의 연금술사들] 아마존 CEO 앤디 제시 'Why 리더십'으로 세상을 바꾸다
[여론조사꽃] 혐중 시위 국익 훼손 '공감' 65.4% vs '비공감' 32.0%, T..
[여론조사꽃] 이재명 지지율 69.1%로 3.9%p 상승, 중도층 긍정평가 74.9%
'KAI 개발' 군 정찰위성 5호기 발사 성공, 차세대 중형 위성 2~4호 발사 준비
[여론조사꽃] 한미 관세협상 '성공' 63.9%, 전 지역·연령에서 긍정평가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분기 영업익 8564억으로 174.2% 증가, 수주잔고 31조로 1..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프롤로그⑥] [인터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곽성일 "대외 개방..
SK가스 3분기 영업이익 1735억, 울산GPS 효과에 1년 전 대비 300% 급증
하나증권 "풍산 3분기는 어닝쇼크, 4분기 구리가격 상승으로 반등 예상"
대만언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램 공급가 논의 중단", 1개월 만에 가격 2배로 상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