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와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가 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벨리곰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디자인 산업 육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홈쇼핑이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자체 캐릭터 '벨리곰'을 활용한 굿즈(상품)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홈쇼핑은 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디자인재단과 대형곰 캐릭터 벨리곰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디자인 산업 육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이보현 콘텐츠부문장과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 최구환 디자인진흥본부장, 박진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운영본부장 등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롯데홈쇼핑과 서울디자인재단은 △디자인 사업 공동 기획 및 홍보 △디자인 기업 신규 상품 개발 및 판로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5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스토어에서 신진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벨리곰 굿즈를 전시하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개발한 디자인 상품을 선보이는 팝업스토어 'DDPX벨리곰'을 운영하기로 했다.
DDPX벨리곰에서는 벨리곰 지적재산권을 활용해 디자인 기업이 개발한 신상품을 비롯해 벨리곰 인기상품을 선보인다. 개발된 상품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스토어에 입점돼 판매와 홍보를 지원받으며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된 상품은 벨리곰 자체 쇼핑몰과 팝업스토어에서 공식 판매된다.
동대문디지털플라자 야외 광장에는 벨리곰 대형 조형물도 전시된다. 벨리곰이 등장해 관람객을 놀래키는 '깜짝 카메라' 행사도 열린다.
벨리곰은 지난해 열린 '202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롯데홈쇼핑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