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공덕역 인근에 231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6일 열린 제2차 건축위원회에서 마포로1구역 제10지구와 제34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
▲ 서울시가 16일 열린 제2차 건축위원회에서 마포로1구역 제10지구와 제34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 사진은 마포로1구역 제10지구에 들어설 35층 높이 주상복합건물 조감도. <서울시> |
이번 건축심의 통과로 마포구 도화동 536 일대 마포로1구역 제10지구에는 지하 7층~지상 35층 높이, 공동주택 231가구를 포함한 주상복합 건물이 조성된다. 231가구 가운데 46가구는 공공주택 물량이다.
지하 1층~지상 2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 3~4층은 아동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움센터를 포함 업무시설과 비주거시설이 들어서고 지상 5층에는 입주민을 위한 주민공동시설을 설치한다.
마포로1구역 제10지구는 지하철 5호선과 6호선 공덕역,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가 가깝고 마포대로, 마포대교 이용이 용이하다.
마포구 도화동 169-1 일대 제34지구에 위치한 서울가든호텔은 지하 8층~지상 29층 규모 주거·호텔 복합건물로 재탄생한다.
서울가든호텔은 준공된 지 40년이 넘었고 코로나19 뒤 관광숙박 이용객이 줄어 단일 용도로 지역 활성화에 보탬이 되지 못한다고 판단됐다.
서울시는 서울가든호텔을 오피스텔 149실, 공동주택(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44가구, 관광숙박을 위한 객실 40실 규모로 개발하기로 했다. 지하 1층~지상 4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도시 곳곳의 매력을 높이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우수한 건축물이 조성될 수 있도록 건축심의를 더 유연하게 운영해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