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3-01-16 14: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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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CJ올리브영에 입점한 브랜드 가운데 연매출 100억 원대를 달성한 브랜드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영은 2022년 연매출 100억 원을 넘은 브랜드 수가 2021년과 비교해 3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 CJ올리브영은 2022년 연매출 100억 원을 넘은 입점 브랜드 수가 2021년과 비교해 3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2022 올리브영 어워즈 앤드 페스타.
앞서 2021년 연매출 100억 원을 넘은 브랜드는 2020년보다 13% 늘었는데 1년 만에 증가폭이 더 커졌다.
지난해 처음으로 연매출 100억 원을 넘긴 브랜드는 21개로 집계됐다. 이들 브랜드 매출의 총액은 2021년과 비교해 127% 증가했다.
특히 '넘버즈인', '어뮤즈', '데이지크', '어노브' 등 신진 브랜드는 입점 1년 만에 연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CJ올리브영은 신진 브랜드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협업한 전략이 적중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신진 브랜드 발굴부터 수출까지 지원하며 연매출 100억 원 이상 브랜드가 지난해와 비교해 30% 이상 늘어나도록 육성할 계획을 세웠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히트 상품 대열에 오른 국내 중소 브랜드의 개수가 늘어나고 매출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은 국내 뷰티시장 성장에 긍정적 신호다"며 "CJ올리브영을 발판 삼아 신진 브랜드들이 질적·양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