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100만 원대를 유지했다.
비트코인이 변동성이 너무 커 안정성이 떨어지는 악성 종양과 같다는 전문가 분석이 전해졌다.
▲ 9일 오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변동성이 너무 커 안정성이 떨어지는 악성 종양과 같다는 전문가 분석이 전해졌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9일 오후 4시3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34% 오른 2166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61% 오른 165만2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5.42% 상승한 35만3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24%), 에이다(16.63%), 도지코인(3.04%), 폴리곤(5.68%), 솔라나(21.25%), 폴카닷(4.74%)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1.18%)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은 1만7천 달러를 돌파하며 3주 동안의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미국 서비스 사업이 둔화하고 있다는 데이터가 나오며 가상화폐 시세가 상승세를 탔다”고 말했다.
가상화폐를 지지하던 금융 전문가가 비트코인을 악성 종양에 비유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블랙스완의 저자이자 미국 뉴욕대 교수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는 8일(현지시각) “미래 세대가 비트코인을 어떻게 바라볼지 확신할 수 없다”며 “잠깐의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사라질 ‘악성 종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탈레브는 2018년 비트코인을 지지하는 논문을 쓰기도 했지만 2021년부터 비트코인이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고 취약해 변동성이 너무 크다고 비판해왔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