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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올해 바다숲 및 수산자원 서식장 조성지역 19곳 추가 선정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3-01-05 15: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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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조성되는 바다숲, 수산자원 산란·서식장이 더욱 확대된다.

해양수산부는 5일 바다숲 15곳,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4곳을 2023년 조성지역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수부, 올해 바다숲 및 수산자원 서식장 조성지역 19곳 추가 선정
▲ 해양수산부는 5일 바다숲 15곳,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4곳을 2023년 조성지역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수산자원 조성사업 해역을 수중에서 촬영한 모습. <해양수산부>

바다숲 조성은 바다 사막화로 훼손된 연안해역의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행 중인 사업이다. 주로 대황, 감태, 모자반, 잘피 등 바다식물 이식 사업으로 진행된다.

올해 선정된 바다숲 조성지는 백화 및 갯녹음 현상이 심각한 제주 및 동해안 수역으로 고성군 아야진리, 포항시 창진1리, 서귀포시 대포동, 서귀포시 법환동, 제주시 도두동2, 제주시 도두동1, 제주시 내도동, 서귀포시 온평리, 포항시 신창1리, 속초시 동명동, 기장군 동백리, 남해군 원천리, 울진군 거일2리, 서귀포시 보목동, 제주시 도두동3 등이다.

이번 바다숲 조성 면적은 15곳 합계 23.8 제곱킬로미터(㎢)다. 올해 사업이 마무리되면 모두 243곳, 315.6㎢의 바다숲이 조성되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바다숲이 탄소흡수원(블루카본)으로 재조명되고 있어 2030년까지 540㎢ 바다숲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바다숲 조성단계에서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2009년부터 인공어초 등의 인공구조물 시설을 줄이고 자연암반을 활용한 해조류 이식 등 환경친화적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은 지역별 특화품종의 수산자원 증대를 위해 수산자원의 생활 사이클에 따른 맞춤형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시행됐다.

올해 선정된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지는 4곳으로 5년 동안 모두 148억 원이 투입된다.

해양수산부는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에 어업인의 호응을 반영해 2024년도 사업예산을 대폭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바다숲 및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의 차질없는 추진과 수산자원의 조성부터 관리까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지방자치단체, 어업인으로 ‘수산자원 조성 상생협의체(가칭)’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임태호 해양수산부 수산자원정책과장은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위해서는 수산자원이 잘 살 수 있는 환경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어촌이 더 풍요로울 수 있도록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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