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건축설비 기업 우진아이엔에스 주가가 장중 급등해 상한가에 이르렀다.
정부가 마이스(MICE) 인프라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는 가운데 우진아이엔에스의 MICE공사 수주 이력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 5일 우진아이엔에스 주가가 장중 급등해 상한가에 이르렀다. 우진아이엔에스 홈페이지 갈무리. |
5일 오후 12시 기준 우진아이엔에스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1550원(29.92%) 높은 673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부가 전국 마이스(MICE) 인프라 개발에 11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가운데 우진아이엔에스가 MICE 공사를 수주했던 점이 부각되면서 수혜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MICE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Exhibition) 등에 필요한 대규모 회의장이나 전시장 등 전문시설을 뜻한다.
정부는 2030년까지 MICE 인프라 개발에 공공과 민간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11조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2024년 서울 마곡을 시작으로 2026년 서울역 북부, 2030년 잠실에 잇따라 MICE 인프라를 개발한다.
우진아이엔에스는 지난해 10월 롯데건설로부터 마곡 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CP1) 가운데 165억4950만 원 규모의 업무시설, 주차 기계설비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