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인 CES 올해 행사에서 LG전자의 사회적 약자를 향한 ‘배려’가 눈길을 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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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2023’ 전시관 내부의 각 구역별로 수어서비스를 제공하는 LG클로이 가이드봇을 배치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기자의눈] CES에 나타난 LG전자 약자 배려, 진심 담은 만큼 널리 알려야"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01/20230105115811_109766.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LG전자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모습을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에서 보여줬다. 사진은 LG전자의 수어서비스와 제품에 반영된 점자모습.</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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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안내판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표기를 하고 휠체어 이용관람객을 고려해 안내판의 높이를 낮추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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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고객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약자까지 생각하는 LG의 기업문화를 볼 수 있는 대목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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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에는 그런 마음을 담은 조직도 있다. 지난해 장애인과 접근성 전문가로 꾸린 ‘장애인 접근성 자문단’이다. 장애인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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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사회적 약자 배려 사례는 이번 CES2023에서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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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020년 4월 국내 가전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매뉴얼 제작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LG전자는 이 업무협력을 토대로 세탁건조기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매뉴얼을 도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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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시각장애인도 터치버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점자로 만들어진 스티커를 제공했다. 이 스티커는 LG전자의 건조기나 정수기 물걸레 청소기에 부착해서 사용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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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혁신적 소프트웨어 기술인 LG 씽큐 앱을 이용해서 음성안내를 제공해 장애인과 노약자, 어린이와 임산부가 생활하는데 불편함을 주는 물리적·심리적 장벽을 허물려는 노력도 펼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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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LG전자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어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수어통역사 자격증을 갖춘 전문 상담사가 직접 응대해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전해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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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것은 LG전자의 이런 노력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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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집단 가운데 CJ그룹이 문화사업을 확장하면서 ‘문화로 세상을 바꾼다’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TV광고 등 다각적 측면에서 효과적으로 각인시킨 사례와 비교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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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의 경우 사회에서 소외될 수 있는 사람들을 돕는 다양한 일을 하고 있음에도 이런 점이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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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사회에 필요한 일을 '묵묵히 한다'는 LG그룹의 문화를 모르는 바 아니다. 하지만 자랑을 하라는 게 아니다. 선한 영향력의 확대라는 점에서 그렇다는 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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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점에서 LG전자가 내건 슬로건 F.U.N은 '최고의(First), 차별화된(Unique), 세상에 없던(New)'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조금은 아쉬움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얼핏 재미(F.U.N)만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오인될 수도 있어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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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은 선이지만 기업에게 지나친 겸손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정도경영을 꾸준히 실천해온 LG전자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망(HOPE)을 주는 선한 영향력을 우리 사회와 기업 사이에 널리 전파하길 기대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