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은행연합회장 김광수 신년사, "내년 리스크관리 최우선 두고 내실 다져야"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12-30 15:19: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이 내년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30일 낸 2023년 신년사에서 “내년 금융산업은 실물경기 침체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와 자금시장 경색 가능성 등 다양한 위험 요인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며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에 두고 경영의 내실을 다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연합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33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광수</a> 신년사, "내년 리스크관리 최우선 두고 내실 다져야"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은 은행권에 내년 리스크관리를 당부했다.

그는 “금융이 우리 경제의 최후의 보루라는 날카로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은행권에 경제적 방어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도 당부했다.

김 회장은 “은행은 매년 1조 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실시하고 소비자보호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등 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하지만 고금리, 고물가로 부담이 커진 가계,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은행권이 디지털 혁신으로 새로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도 했다. 

김 회장은 “이제 디지털 혁신은 금융회사에게 일상적 일이 되었다”며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데이터 수집 및 분석체계를 고도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차별화한 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우리 금융은 체계적 위기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충분한 충당금 적립을 통해 경기 침체에도 대비하고 있으나 위기 상황에서는 자칫 사소해 보이는 꼬리 리스크(Tail Risk)도 시스템 전체의 위기로 번질 수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과도할 정도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홈플러스 회생신청 절차협의회 개최, 노조는 구조조정 수용 가능성 밝혀
SK스토아 라포랩스로 매각, 별도 존속·독립경영 체제 유지
​KB국민은행 희망퇴직 실시, 특별퇴직금 최대 31개월치에 4천만 원 재취업지원금도
[24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계엄의 '계'자가 닭 계(鷄)였다"
BNK금융지주, 부산은행장 포함 자회사 CEO 최종후보 연내 추천하기로
[오늘의 주목주] '조선주 차익실현' HD한국조선해양 주가 3%대 하락, 코스닥 로보티..
금융감독원 신임 부원장에 김성욱·황선오·박지선, 이찬진 취임 뒤 첫 임원인사
한채양 이마트 실적 성장세 굳히기 들어갔다, 홈플러스 사태 수혜에 트레이더스 확장
현대차그룹 글로벌 안전성·상품성 관련 잇달아 수상, 정의선 "차 이동수단 넘어 소비자 ..
LG엔솔 혼다에 미국 배터리 합작공장 28억5640만 달러에 매각, "다시 임차해 내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