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2-12-23 14:35:21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에 입점한 국내 중소형 패션 브랜드의 매출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는 23일 연간 거래액 기준 무신사 상위 100개 브랜드의 2020~2022년 성장세를 분석한 결과 연간 거래액이 2년 만에 73%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 무신사는 23일 연간 거래액 기준 무신사 상위 100개 브랜드의 2020~2022년 성장세를 분석한 결과 연간 거래액이 2년 만에 73%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거래액 상위 100개 브랜드 중 78개를 국내 중소형 브랜드가 차지했다. 2022년 브랜드 78개의 거래액 합계는 2020년과 비교해 9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브랜드의 거래액은 36.3%가 늘었고 대기업 주도로 온오프라인 판매를 병행하는 브랜드 거래액은 39.8% 증가했다.
연간 거래액 100억 원을 넘은 국내 브랜드 비율은 2020년 15%에서 2022년 33%로 높아졌다.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들이 무신사 스토어와 협업을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매력도를 높였다고 봤다.
또 주요 판매 채널을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와 무신사 스토어로 한정해 무신사 스토어의 성장이 곧 입점 브랜드의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얻었다고 분석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2~3년 전에는 온라인 패션 브랜드의 연매출 상한선이 100억 원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무신사 스토어 입점 브랜드의 선전으로 상한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무신사 스토어를 중심으로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늘릴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 설치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