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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최철웅 KDB생명 대표이사 사장

금융과 보험 이해 깊어, 국세청 출신으로 세무법인도 맡아 [2022년]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12-12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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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최철웅 KDB생명 대표이사 사장
▲ 최철웅 KDB생명 대표이사 사장.

최철웅은 KDB생명 대표이사 사장이다.

KDB생명 매각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대주주 공백이 길어지면서 악화하는 경영지표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1950년 11월11일 광주에서 태어나 광주제일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76년 국세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30여 년 간 국세청 공무원으로 재직했다.

제천 순천 남광주 안양 세무서장을 거쳐 광주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본청 법무과장을 지낸 뒤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한국세무사회 상근부회장, 세무법인 석성 대표세무사로 활동했다.

2018년부터 KDB생명 상근감사위원으로 활동하다 2021년 KDB생명 최고경영자에 발탁됐다.

일생을 국세행정에 몸담아 왔지만 금융과 보험 시장에 대한 이해도 깊다.

경영활동의 공과


△매각 무산과 재매각 추진
KDB산업은행은 KDB생명을 사모펀드 JC파트너스에 매각하려 했으나 JC파트너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지 못하자 새 주인을 찾기로 했다.

KDB산업은행은 2022년 11월28일 KDB칸서스밸류PEF가 KDB생명보험 매각 공고를 내고 매각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KDB칸서스PEF는 2010년 금호그룹 구조조정 당시 KDB생명(옛 금호생명)을 인수하기 위해 산업은행과 칸서스자산운용이 공동으로 만든 사모펀드다.

KDB칸서스PEF는 2023년 1분기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023년 2분기까지 매각 거래를 마친다는 로드맵을 세워뒀다.

KDB칸서스PEF의 업무집행사원인 KDB산업은행은 2022년 4월20일 JC파트너스와 맺은 KDB생명 주식매매 계약을 해제했다.

KDB산업은행은 금융위원회에서 JC파트너스가 대주주로 있는 MG손해보험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자 JC파트너스가 주식매매 계약상 거래종결 기일인 1월31일까지 대주주 변경 승인을 얻지 못했다는 이유로 계약을 해제했다.

앞서 KDB산업은행은 2020년 12월30일 JC파트너스와 KDB생명 지분 92.7%를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JC파트너스가 2021년 6월 말 금융위원회에 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기 위한 서류를 제출했으나 심사가 장기화하자 한 달씩 주식매매 계약 기한을 연장해왔다.

보험업계는 금융당국이 JC파트너스의 자금조달 능력을 면밀하게 살피면서 심사가 길어지게 된 것으로 봤다.

JC파트너스는 앞서 인수한 MG손해보험의 재무건정성이 악화하자 유상증자를 추진했으나 투자자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Who Is ?] 최철웅 KDB생명 대표이사 사장
▲ KDB생명 실적.
△매각 경험자 김희태 전 우리아비바생명 대표 영입
KDB생명은 2022년 11월4일 수석부사장에 김희태 전 우리아비바생명(현 DGB생명) 대표를 선임했다.

금융업계는 김 수석부사장이 우리아비바생명 대표를 맡아 회사 매각 작업을 이끈 경험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KDB산업은행이 KDB생명의 빠른 매각을 내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김 수석부사장 선임으로 매각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 수석부사장은 1950년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경기대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사회복지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77년 우리은행에 입행한 뒤 경영지원본부장(부행장), 중국 현지 법인장 등을 지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우리아비바생명 대표로 일했고, 2015년부터 3년간 신용정보협회장을 지냈다.

△경영지표 개선
KDB생명은 2022년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1136억 원을 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601.2% 급증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34.5% 증가한 2조6584억 원, 누적 영업이익은 267.4% 증가한 1161억 원으로 집계됐다.

KDB생명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적자를 내다가 2019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후 KDB생명은 2020년에 순이익 425억 원, 2021년에는 순이익 232억 원을 냈다.

다만 재무건전성은 악화하고 있다.

2022년 9월 말 기준 KDB생명 지급여력(RBC)비율은 171.06%다. 2021년 9월 말 188.76%보다 17.7%포인트 낮아졌다.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50%를 웃돌고는 있지만 생명보험업계 평균인 216.2%(2022년 2분기)는 밑돌고 있다.

최철웅은 2022년 3월 사장 연임에 성공한 뒤 조직개편을 하고 종신보험 상품을 새로 내놓는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철웅은 2022년 4월 9부문 37팀 11파트 1연구소였던 KDB생명 조직을 9부문 33팀 1연구소 8파트 4센터 2단으로 개편했다.

각 채널의 영업력을 회복하기 위해 상품전략부문을 채널기획부문으로 개편하고 국내외 대체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자산운용부문 아래 국내대체투자팀과 해외대체투자팀을 설치했다. 디지털 혁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IT기획팀을 디지털기획팀으로 개편하기도 했다.

KDB생명은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종신보험을 재정비했는데 2022년 5월 저렴한 보험료로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2022년 11월에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보험업계 최초로 연 6% 저축보험 출시를 검토했다. 다만 금융감독원이 고금리 저축보험 상품에 대한 과당경쟁 자제를 요청하면서 최종적으로 출시한 저축보험 금리는 연 5.95%가 됐다.

△KDB생명 대표이사 사장 취임
KDB생명은 2022년 3월3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최철웅의 사장 연임을 결정했다.

최철웅은 KDB생명 매각 절차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관련 사항 조율과 경영 연속성 측면에서 안정 속 변화를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평가됐다.

KDB생명은 최철웅을 사장에 연임시키면서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2022년 경영전략도 발표했다.

KDB생명은 회사 매각 지연과 2023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대응해 △수익성 중심의 상품 개발 △각 채널의 영업력 회복 추진 △디지털 혁신 기반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철웅은 KDB생명 상근감사위원을 맡고 있다가 2021년 3월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최철웅은 다음날인 3월26일 사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진행된 취임식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영 정상화를 이루어 낸 전임 대표이사의 경영철학을 유지·계승해 탄탄한 내실과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한 든든한 KDB생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세무사회 상근부회장 시절
최철웅은 세무사회의 대정부 업무를 수행하며 세무사회 위상을 높이는 데 힘썼다. 각종 조세정책 토론회에 세무사회 대표로 참석해 세무사의 입장을 대변했다.

재정부 세무사징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수입금액 누락 및 비용 과다계상과 관련한 세무사 징계가 불합리하다는 점을 적극 강조해 세무사징계 양정규정 개정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최철웅 KDB생명 대표이사 사장
▲ 2020년 7월16일 최철웅 KDB생명 상근감사위원(가운데)이 서울 용산구 KDB생명타워에서 장윤혜 마스크팩토리 대표(왼쪽), 이형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장(오른쪽)과 함께 금융교육 결연학교를 대상으로 한 마스크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철웅은 KDB생명 매각 절차를 원만하게 마무리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취임한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KDB생명 매각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회장은 2022년 9월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KDB생명 매각과 관련해 “현재 금리수준이 상승하고 있는 만큼 매각 여건이 좋다”며 “준비 과정을 거쳐 매각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달 한국산업연합포럼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KDB생명 매각을 최대한 빨리 하겠다”고 말했다.

JC파트너스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지연으로 대주주 공백이 길어지는 동안 경영지표가 악화해 이를 개선해야 하는 과제도 있다.

다만 경영 정상화의 바탕이 되는 보험영업 실적 개선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수년 동안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KDB생명의 영업조직이 대폭 축소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KDB생명의 전속설계사 수는 2016년 말 3773명에서 2022년 상반기 말 880명으로 줄었다. KDB산업은행은 2010년 KDB생명 인수 뒤 11년 동안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해왔다.

보험업계 민원 1위이라는 오명도 씻어내야 한다.

2022년 상반기 기준으로 10만 건당 민원 환산건수는 KDB생명이 129.1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라이나생명의 6.06건에 비해 20배나 높은 수치다.

2위인 KB생명의 환산건수는 26.16건으로 KDB생명과 5배 이상 차이가 났다

2021년 3월25일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되며 금융소비자의 권익과 보호 강화가 이슈로 떠오른 만큼 민원건수가 많다는 것은 금융당국 제재 가능성 등 직접적 경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KDB생명은 민원건수를 줄이기 위해 민원이 많이 발생한 법인보험대리점(GA)을 대상으로 영업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소비자보호기획팀 안에 ‘클린센터’를 운영하며 ‘클린콜’을 실시하고 있다.

클린콜은 종신보험 신계약을 청약할 때 해피콜과 함께 추가적으로 이뤄지는 확인 절차다. 상품 내용과 청약 절차 등을 개방형으로 질문하며 불완전판매로 판명되면 계약을 반송 처리한다.

계약 승낙이 이뤄지려면 계약심사 해피콜, 클린콜 등의 과정을 모두 통과해야 한다.

◆ 평가
[Who Is ?] 최철웅 KDB생명 대표이사 사장
▲ 2017년 5월16일 최철웅 한국세무사회 상근부회장(맨 왼쪽)이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한민국나눔봉사 시상식에서 조용근 한국세무사회 회장(왼쪽 세 번째)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세일보>
2018년부터 상근감사위원을 역임해 KDB생명 현황에 밝으며 금융 및 보험 시장 이해가 깊어 안정적 조직운영과 경영 연속성 측면에서 KDB생명을 이끌 적임자로 여겨졌다.

다만 KDB생명 매각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만 임시로 대표직을 맡았다는 시선도 있다. 정재욱 전 사장의 임기가 2021년 3월 끝나고 대표직을 비워둘 수는 없으니 이사회 경험이 있는 최철웅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는 것이다.

최철웅이 주로 경력을 쌓은 분야가 세무인 만큼 보험 전문가로 보기 어려운 점, KDB생명 내부 출신 임원이 아니라 외부에서 선임된 감사위원 출신이라는 점 등도 이런 시선을 뒷받침한다.

2020년 KDB산업은행과 JC파트너스 사이에 KDB생명 매각이 논의되는 과정에서 JC파트너스가 신승현 전 데일리금융 대표를 다음 각자대표로 내정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2005년 경회대학교 출신 행정부 인사들의 모임인 경행회 회장을 지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45기)와 광주일고 동기다. 재계에 광주일고 동문으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38기), 김영재 칸서스자산운용 회장(41기),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46기), 정찬형 한국투신운용 사장(50기), 박래신 한국밸류자산운용 사장(50기), 김광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51기),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52기) 등이 있다.

사건사고
△생명보험사 가운데 민원 최다 발생
KDB생명은 2022년 상반기에 생명보험사 가운데 보유계약 10만 건당 가장 많은 민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생명보험협회 공시자료를 토대로 2022년 상반기 생명보험사의 민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보유계약 10만 건당 민원 환산건수는 KDB생명이 129.13건으로 집계됐다. 라이나생명의 6.06건에 비해 20배나 높은 수치다.

2위인 KB생명의 환산건수는 26.16건으로 KDB생명과 5배 이상 차이가 났다. 그 뒤를 이어 신한라이프 22.22건, 메트라이프 19.16건, DGB생명 16.70건, NH농협생명 16.55건, DB생명 16.03건, 삼성생명 14.72건 등이다.

민원건수로만 살펴보면 삼성생명이 2576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KDB생명이 2293건, 한화생명 1504건, 신한라이프 1462건, 교보생명 900건, NH농협생명 851건, 라이나생명 389건 등이다.

금융감독원은 2022년 11월17일 KDB생명에 제휴 법인보험대리점(GA)의 부실 모집행위를 방치하고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라고 통보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KDB생명은 위탁계약을 체결한 GA에 대해 위반사항이 확인되는 경우 위탁계약을 해지하도록 운영하고 있지만 세부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실제 징계 조치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감원은 KDB생명이 모집조직에 대한 엄정한 징계 조치를 통해 불건전 영업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고 경각심이 높아질 수 있도록 부당행위 유형별 징계양정 기준을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최철웅 KDB생명 대표이사 사장
▲ 2008년 4월1일 최철웅 한국세무사회 상근부회장(뒷줄 맨 왼쪽)이 서울 서초구 세무사회관에서 조용근 세무사회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 박수근 정보사령관, 한국세무사회 부회장단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세무사회>
1975년 제17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1976년 국세청 사무관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1997년 남광주세무서장에 임명됐다.

1999년 중부지방국세청 직세국장이 됐다.

1999년 국세청 총무과장을 맡았다.

2000년 국세청 심사1과장을 거쳤다.

2001년 광주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에 임명됐다.

2003년 국세청 법무심사국 법무과장을 맡았다.

2004년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을 지냈다.

2007년 국세청 국세행정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2009년 한국세무사회 상근 부회장을 맡았다.

2011년 세무법인 석성 대표세무사로 일하기 시작했다.

2016년 국민일보 감사를 맡았다.

2018년 KDB생명보험 상근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

2021년 3월 KDB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2022년 3월 KDB생명 대표이사 사장을 1년 더 연임하게 됐다.

◆ 학력

1967년 광주서중학교(42기)를 졸업했다.

1970년 광주제일고등학교(45기)를 졸업했다.

1976년 경희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배우자와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권오현 SNU홀딩스 이사회 의장과 사돈이다. 최철웅의 장남 최시영씨와 권 의장의 딸이 2014년 11월 결혼했다. 권 의장이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일할 때 청첩장 없이 일가친척만 모여 결혼식을 올렸다.

최철웅에 이어 장남도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최철웅은 1975년 행정고시 17회에 합격했고, 장남 최시영씨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4학년 재학 중 2007년 행정고시 51회 재경직에 합격했다.

◆ 상훈

1992년 12월 근정포장을 받았다.

◆ 기타

2021년 KDB생명으로부터 받은 보수는 5억 원이 넘지 않아 공개되지 않았다.

1975년 12월 육군 이병으로 복무만료(소집해제)됐다.

어록
[Who Is ?] 최철웅 KDB생명 대표이사 사장
▲ 최철웅 KDB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2022년 11월24일 굿네이버스에 방한용품 지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와 사회 구성원이 없다면 기업도 기업 활동을 영위할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 그 깨달음을 실천으로 발전시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활동이 바로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 수행과 임직원의 참여라고 믿는다.” (2022/06/22, 아시아투데이 인터뷰에서)

“보험시장을 둘러싼 대외 환경과 매각 지연에 따른 당사의 경영 상황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과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영 정상화를 이끌어낸 KDB생명 조직원들의 저력을 믿고 다시 한 번 고객에게 사랑받는 KDB생명으로 거듭나기 위해 경영 쇄신과 조직 안정을 위해 힘쓸 것이다.” (2022/03/30, KDB생명 대표 연임이 결정되면서)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속도감 있게 대응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자기계발과 전문성을 증진해야 하며 활력 있는 조직문화와 팀워크를 함양해야 한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영 정상화를 이뤄낸 전임 대표이사의 경영철학을 유지·계승해 탄탄한 내실과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한 든든한 KDB생명이 되도록 하겠다.” (2021/03/26, 온라인으로 진행된 취임식에서)

“미국 국세청(IRS)은 재무부의 간섭 없이 인사를 하고 운영되는데 우리 국세청은 국무총리실이나 감사원, 국정감사 등을 통해 견제할 수 있는 장치가 이미 마련돼 있다. (이런 견제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개선이 필요한 가운데 국세청 조직만 바꾸는 것은 문제가 있다.”

“조사를 획기적으로 전환해 일부 조사에 대해서는 세무법인 등에 아웃소싱을 줘서 하고 조세범칙자 등에 대해서는 국세청에서 하는 이원화 방식이 필요하다. 성실신고 검증 권한도 세무전문가 등에게 일부 권한을 주는 것도 검토해볼 수 있다.” (2009/02/27, 주요국 국세행정 개혁 사례 및 시사점에 관한 세미나에서)

“아들이 평소 경제정책 등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알았으나 학과 공부와 병행했기 때문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기왕 공직의 길을 선택한 만큼 항시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며 일해주길 바란다.” (2007/12/12, 아들의 행정고시 재경직 합격에 대해 소감을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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