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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정재욱 KDB생명 대표이사 사장

방카슈랑스 전문성 높아, 보험계약자 보호 소신 [2020년]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0-09-15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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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Who Is ?] 정재욱 KDB생명 대표이사 사장"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9/20200909183645_43816.jpg" width="32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정재욱 KDB생명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정재욱은 KDB생명 대표이사 사장이다.<br /> <br /> 경영난을 겪던 KDB생명의 경영 정상화를 이뤄낸 뒤 KDB생명의 매각에 관심을 쏟고 있다.<br /> <br /> 1961년 음력 1월28일 서울에서 태어났다.<br /> <br /> 한양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금융보험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br /> <br />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 부연구위원과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맡았다.<br /> <br /> 금융연구원에 재직하면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던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과 인연을 맺었다.<br /> <br /> KDB생명이 순손실을 내고 지급여력(RBC)비율이 크게 떨어지는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자 KDB생명의 경영 정상화를 이끌 구원투수로 이동걸 회장에 의해 영입됐다.<br /> <br /> <strong>
경영활동의 공과
</strong><br /> <br /> △KDB생명 매각 추진<br /> KDB생명의 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은 2020년 6월30일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JC파트너스를 선정하고 투자자 모집, 주식매매계약(SPA) 협상 등 후속절차를 밟고 있다.<br /> <br /> JC파트너스는 2020년 2월 예비입찰에 참여해 매수 실사 등을 끝냈고 6월22일 마감한 최종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br /> <br /> JC파트너스는 KDB칸서스밸류 및 그 100% 자회사인 특수목적회사(SPC)가 보유한 KDB생명 보통주 8800만 주(지분율 92.73%)를 매입하기 위해 약 2천억 원을 써냈다.<br /> <br /> JC파트너스는 투자자 모집 등 상황에 따라 2500억~3500억 원 수준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br /> <br /> JC파트너스는 KDB생명의 정상화방안으로 &#39;공동재보험 출재&#39;를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칼라일그룹이 보유한 재보험사 포티튜드리가 KDB생명이 보유하고 있는 고금리 부채를 출재받는 방식이다.<br /> <br /> 정재욱은 KDB생명 매각이 마무리되면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이는 만큼 사장 자리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 <br /> <br /> 이와 관련해 매각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JC파트너스가 신승현 전 데일리금융 대표를 KDB생명 신임 각자대표로 내정했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신승현 전 대표는 KDB생명 인수가 마무리된 뒤 각자대표에 오른다면 대외업무를 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정재욱 KDB생명 대표이사 사장" height="33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9/20200908115901_129323.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KDB생명 실적.</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KDB생명 흑자전환 <br /> 정재욱이 KDB생명을 맡은 첫 해인 2018년에 KDB생명의 연간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br /> <br /> KDB생명은 2016년 순손실 101억6천만 원, 2017년 순손실 767억1천만 원으로 2년 연속 연간 순손실을 냈다. 하지만 2018년에는 순이익 63억9천만 원을 거두며 흑자전환했다.<br /> <br /> 2019년 이익 증가폭이 커져 순이익 344억 원을 거뒀다. 2020년 상반기 순이익은 355억 원으로 집계됐다.<br /> <br /> 정재욱은 2018년 KDB생명 사장으로 취임한 뒤 4대 경영방침을 내세우며 KDB생명의 체질 개선에 공을 들여 왔다.<br /> <br /> 정재욱이 내세운 4대 경영방침은 △상품 및 판매채널 재구성을 통한 수익성과 성장동력 확보 △선제적 자본확충을 통한 재무건전성 높이기 △불완전판매 근절 및 신속한 손해사정 업무를 통한 고객신뢰 확보 △임직원의 금융 전문지식 함양 등이다.<br /> <br />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정재욱의 경영성과를 놓고 &ldquo;KDB생명의 경영 정상화 기간을 2년으로 예상했는데 정재욱 사장의 취임 뒤 KDB생명이 예상보다 빠르게 정상화됐다&rdquo;고 말했다.<br /> <br /> △자본확충 및 지급여력비율 개선<br /> 정재욱은 2018년 2월 KDB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하면서 선제적 자본확충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는 방안을 주요 경영방침 가운데 하나로 제시했다.<br /> <br /> KDB생명은 2018년 5월 해외에서 2억 달러(한화 약 2140억 원) 규모의 30년 만기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2.84%)에 가산금리 4.66%포인트다.<br /> <br />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뒤에도 2018년 9월 2200억 원, 2019년 6월 990억 원 2019년 10월 1200억 원 등 후순위채를 연이어 발행하며 자본확충을 통한 지급여력비율 개선에 성과를 냈다.<br /> <br /> KDB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은 2017년에는 110%를 밑돌았지만 2019년 3월에는 230%를 넘어섰다. 2020년 6월말기준 지급여력비율은 232.7%로 집계됐다.<br /> <br /> △KDB생명 상장과 매각 동시 추진<br /> 정재욱은 2019년 KDB생명의 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이 연내 KDB생명의 매각을 추진하는 것과 별개로 주식시장에 상장을 준비하는 &lsquo;투트랙&rsquo; 전략을 가동했다.<br /> <br /> 2019년 안에 매각이 이뤄지지 않을 것을 대비해 KDB생명 자체적으로 상장을 병행해 빨리 성사되는 쪽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한다는 전략이다.<br /> <br /> 산업은행은 2010년 칸서스자산운용과 공동으로 사모투자펀드를 만들어 KDB생명(옛 금호생명)을 인수했다. 산업은행에서 10년 동안 KDB생명에 투입된 금액은 1조1500억 원에 이른다.<br /> <br /> △KDB생명 사장 취임<br /> 정재욱은 2018년 2월21일 KDB생명 사장으로 취임했다.<br /> <br /> 그는 KDB생명보험 사장으로 취임한 뒤 한 달반가량 전국의 영업점을 돌면서 조직 안정화에 나섰다.<br /> <br /> 정재욱의 취임 당시 KDB생명은 연이은 매각 실패와 실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br /> <br /> 2017년 9월부터 KDB산업은행 회장 맡은 이동걸 회장은 KDB생명을 놓고 무리하게 매각을 추진하기보다는 경영 정상화를 먼저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br /> <br /> KDB생명의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최고경영진의 보험업 전문성 부족도 지적됐는데 이동걸 회장은 이를 고려해 한국금융연구원 시절 함께 일했던 정재욱을 KDB생명의 경영정상화를 이끌 적임자로 선택했다.<br /> <br /> 정재욱은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이던 2000년부터 중소형 보험사의 생존전략을 주제로 꾸준히 연구보고서를 내왔다. <br /> <br /> 정재욱은 건강 등을 이유로 KDB생명 사장 자리를 거절했으나 이동걸 회장의 여러 차례에 걸친 설득에 결국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br /> <br /> <strong>
비전과 과제/평가
<br />◆ 비전과 과제</strong>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정재욱 KDB생명 대표이사 사장" height="333"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9/20200908103246_144082.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정재욱 KDB생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0년 7월30일 한국경영컨설턴트협동조합과 경영컨설턴트 스쿨 개원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t; KDB생명 &gt;</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정재욱은 KDB생명의 매각을 마무리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자본확충 및 체질개선 등을 통해 KDB생명을 매각할 수 있는 기반 마련하는 데 집중해 왔고 현재 마무리 단계만 남았다.<br /> <br /> JC파트너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서 기관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는데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 매매계약 체결 시점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br /> <br /> KDB생명을 보유한 KDB칸서스밸류PEF의 공동 운용사 칸서스자산운용도 낮은 매각가격 등으로 매각 결정에 유보적 태도를 보이고 있어 최종 매각 마무리까지는 진통이 상당할 것으로 관측된다.<br /> <br /> KDB산업은행의 KDB생명 매각 시도는 이번이 네 번째다.<br /> <br /> KDB산업은행은 2009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금호생명을 인수한 뒤 2010년 KDB생명으로 회사이름을 바꿨다.<br /> <br /> KDB산업은행은 2014년부터 KDB생명의 매각을 추진했지만 같은 해 두 차례 매각 시도에서 모두 실패했다.<br /> <br /> 게다가 KDB생명의 실적이 악화되면서 KDB생명의 매각 가능성은 더욱 낮아지게 됐다. KDB생명은 연간 순이익이 2014년 655억 원에서 2015년 273억 원으로 크게 줄었다.<br /> <br /> 2016년에는 아예 적자 101억6천만 원으로 돌아서면서 같은 해 KDB산업은행의 세 번째 매각 시도도 실패로 끝났다. <br /> <br /> 이동걸 회장은 2017년 9월 KDB산업은행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KDB생명을 놓고 &ldquo;매각 작업을 잠시 중단하고 정상화에 집중할 것&rdquo;이라고 방침을 바꿨다.<br /> <br /> 이동걸 회장은 2018년 2월 KDB생명의 경영 정상화를 책임질 인물로 정재욱을 선택했다.<br /> <br /> 정재욱이 KDB생명의 체질을 바꾸면서 KDB생명의 실적은 2018년 순이익으로 돌아섰다.<br /> <br /> 이동걸 회장은 KDB생명이 어느 정도 안정화 되면서 매물가치가 충분해졌다고 보고 적극적으로 매각을 추진하기 시작했다.<br /> <br /> 다만 생명보험업의 업황이 좋지 않다는 점과 KDB생명이 자산 기준 업계 13위 정도로 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 등이 매각 성공에 부정적 요인으로 꼽혔다.<br /> <br /> KDB산업은행은 2019년 8월 KDB생명 매각주관사로 크레디트스위스(CS)와 삼일회계법인을 공동선정하고 매각공고를 위한 매도자 실사를 진행했다.<br /> <br /> 당시 국내 금융지주를 비롯한 인수후보군에 투자설명서(IM)를 배포했지만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br /> 특히 국내 금융지주뿐만 아니라 그나마 인수전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던 중국계 사모펀드 등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br /> <br /> <strong>◆ 평가</strong><br /> <br /> 정재욱은 보험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된다.<br /> <br /> 특히 방카슈랑스 분야에 전문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br /> <br /> 보험개발원, 한국금융연구원 등에서 7년여 동안 연구위원 생활을 하며 쌓은 전문성을 인정받아 2004년부터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맡았다.<br /> <br />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 등과 공동으로 논문과 책을 집필하기도 했다.<br /> <br /> 세종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던 2007년에는 &lsquo;생명보험사 상장안&rsquo; 논란에 학자적 소신을 뚜렷하게 주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br /> <br /> 생명보험사의 상장 문제는 당시 보험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반에 걸친 최대 논란거리였다.<br /> <br /> 1989년부터 교보생명, 1990년부터 삼성생명 등이 상장을 추진했으나 계속된 논란에 지연되면서 생명보험사의 상장 문제는 &lsquo;18년 숙원사업&rsquo;이라고 불릴 정도였다.<br /> <br /> 생명보험사의 상장차익 분배문제와 각 결론의 근거가 되는 생명보험사의 법적 성격이 핵심쟁점이었다. 생명보험사는 다른 주식회사들과 다르게 자산의 대부분 보험계약자의 보험료로 이뤄지기 때문에 일어난 논란이다.<br /> <br /> 당시 금융감독위원회가 마련한 생명보험사 상장자문위원회는 생명보험사를 주식회사로만 보는 상장방안을 추진했다. 생명보험사를 주식회사로만 보면 보험계약자는 회사의 채권자가 되고 일체의 상장차익을 분배할 필요가 없다.<br /> <br /> 하지만 시민단체 등에서 보험계약자의 자산 기여도와 위험 부담 등 특수성을 고려하면 생명보험사는 상호회사 성격도 지니고 있어 보험계약자에 일정 수준의 차익 분배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br /> <br /> 정재욱은 각종 토론회나 신문 기고 등을 통해 보험계약자 보호를 강조했다.<br /> <br /> 정재욱은 2006년 열린 한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와 &ldquo;국내 생명보험사가 지난 수십 년 동안 지녀온 속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순수한 주식회사로서 속성을 100% 갖추지 못하고 있다&rdquo;며 &ldquo;배당전이익이 발생했을 떄에더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계약자 배당을 아예 실시하지 않았다&rdquo;고 말했다.<br /> <br /> 2006년 6월7일에는 경향신문에서 &lsquo;생명보험사 상장 꼼수 버려라&rsquo;라는 시론을 통해 &ldquo;오늘날 자산규모가 약 100조 원에 이르는 생명보험사가 존재하기까지 그동안 적절하지 못했던 보험계약자 배당과 대주주의 자본확충 의무 회피 등으로 말없는 다수의 보험계약자들이 입은 피해는 천문학적 액수나 된다&rdquo;며 &ldquo;이처럼 부당한 대접을 받아온 보험계약자들의 권익을 철저히 도외시한 채 상장방안이 마련된다면 이는 &lsquo;보험계약자 보호&rsquo;라는 보험산업에 대한 금융감독의 원칙과 방향을 금감위 스스로 저버리는 처사다&rdquo;라며 금융당국을 비판했다.<br /> <br />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하나HSBC생명보험 등에서 사외이사를 지내기도 했다.<br /> <br /> 2013년 7월 윤석헌 숭실대 교수 등 143명과 함께 금융위원회를 해체하고 관치금융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에 동참했다. 이들은 금융위를 해체해 금융위의 금융산업정책업무는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금융감독정책업무는 금융감독원으로 넘길 것을 주장했다.<br /> <br /> <strong>
사건사고
△경영진 성과급 지급 논란<br /> KDB생명은 2020년 4월17일 전체 직원 670여 명에게 성과급을 지급했다. 최고경영자와 임원들에게는 수억 원을, 팀장 등 관리직에게는 수천만 원을, 일반 직원들에게는 150만 원을 지급했다.<br /> <br /> KDB생명에서 일반직원은 전체 성과급 지급인원 가운데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br /> <br /> KDB생명이 10여 년 만에 제대로 된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임원과의 지급규모 격차가 크다는 점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br /> <br /> KDB생명 노조는 &quot;회사는 &#39;주인의식&#39;을 가지고 회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quot;며 &quot;그런데 이런 배분방식이 주인의식을 지니고 열심히 일한 조직원들을 생각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이냐&quot;고 말했다.<br /> <br /> 이에 앞서 산업은행은 2019년 7월 백인균 KDB산업은행 경영관리본부장 부행장을 KDB생명 부사장에 임명한 뒤 KDB생명 매각이 성사되면 정재욱과 백인균 부사장에게 각각 최대 30억, 15억 원의 성과급을 지급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부실한 회사를 빠르게 매각하려는 의도는 알겠지만 과하다는 의견이 금융권 안팎에서 나왔다.<br /> <br /> 그러나 백 부사장은 KDB생명 지분 매각작업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2020년 6월16일 회사를 떠났다. 백 부사장은 6월17일 부동산신탁회사인 코리아신탁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br /> <br /> KDB생명의 매각이 성사되도 매각금액이 성과보수 지급기준에 못미칠것으로 전망되면서 정재욱은 매각 성과급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br /> <br /> △최대 민원, 금융당국 무더기 제재<br /> 금융감독원이 2020년 4월20일 발표한 &lsquo;2019년도 금융민원 및 금융상담 현황&rsquo;에 따르면 KDB생명의 2019년 &lsquo;보유계약 10만 건당 환산 민원건수&rsquo;는 60.6건으로 집계됐다. 생명보험사 가운데 가장 많다. 역시 1위를 차지했던 2018년의 58.7건보다 3.2% 늘어<br /> 다.<br /> <br /> 생명보험협회가 공시한 2020년 1분기 보유계약 10만 건당 환산 민원건수는 56.79건으로 나타났다. 2019년 4분기 35.58건보다 6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업계 평균인 8.49건의 6.68배에 이르고 2위인 오렌지라이프 13.91건의 4배가 넘는다.<br /> <br /> KDB생명은 2020년 4월29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6건의 경영유의사항과 8건의 개선사항 등 모두 14건의 지적 내용을 통보받았다. 2019년 11월18일부터 12월13일까지 실시한 금융감독원 부문검사 결과에 따른 조치다. <br /> <br /> 경영유의사항으로는 금융소비자 보호업무 강화와 법인보험대리점 채널의 불완전판매 관리 강화, 보험계약 인수심사 및 보험금 지급심사 내부통제 강화, 리스크 한도 설정 및 관리업무 강화, 실효성 있는 중장기 사업계획 및 자본확충계획 마련, 장기적 관점의 핵심성과지표(KPI) 설정 및 자산 운용계획 마련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br /> <br /> 이사회 운영절차 미흡, 치매보험 지정 대리청구인제도 운영 미흡, 변액보험 적합성 진단 운영 미흡, 보험상품 교육자료 관리 미흡, 모집조직 사후관리 업무 미흡, 무&middot;저해지환급금 보험상품 개발 및 사후관리 미흡, 감독제도 강화에 대비한 금리 리스크 관리 미흡, 책임준비금 산출 등이 불합리한 점 등에는 개선 조치가 내려졌다.<br /> <br /> △KDB생명, 고객확인 의무 미이행으로 금감원 제재 받아<br /> KDB생명은 2019년 6월에 고객확인 의무 미이행으로 동양생명, DB생명보험, DGB생명보험 등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br /> <br /> 제재 수위는 경징계인 자율처리 처분이다.<br /> <br />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금융거래를 개시할 목적으로 법인고객과 계약을 맺을 때 실제 소유자의 국적, 성명, 생년월일 등을 확인해야 한다.<br /> <br /> 실제 소유자인지 여부는 255% 이상의 주식 등 출자지분을 보유한 자, 출자지분 수가 많은 주주, 대표자 등 순서로 검토해야 한다. <br /> <br /> 하지만 KDB생명 등은 실제 소유자 검토 과정을 이행하지 않거나 적절하게 이행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br /> <br /> KDB생명은 고위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추가정보 확인도 이행하지 않았다.<br /> <br />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자금세탁 등 위험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고객에는 거래의 목적, 거래자금의 원천 등을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br /> <br /> KDB생명은 2016년 5월부터 2018년 6월까지 거래 가운데 자금세탁 등 위험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고객 8명과 거래를 하면서 추가정보를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br /> <br /> △KDB생명과 칸서스자산운용 사이 풋옵션 소송<br /> KDB생명과 칸서스자산운용은 2018년 7월부터 KDB생명이 보유한 칸서스자산운용 지분의 풋옵션 행사를 놓고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소송을 벌이고 있다.<br /> <br /> KDB생명은 칸서스자산운용 지분 6.82%와 풋옵션을 보유 중인데 KDB생명이 2017년 칸서스자산운용을 상대로 풋옵션을 행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칸서스자산운용이 지분인수를 거절했다.<br /> <br /> 이에 KDB생명은 위약배상을 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br /> <br /> KDB생명이 풋옵션을 행사한 것은 칸서스자산운용의 지분가치가 떨어지자 투자금 회수하기 위한 것이었다.<br /> <br /> 하지만 금융업계에서는 칸서스자산운용 지분의 가치가 떨어진 데는 KDB생명의 탓도 있다고 바라본다.<br /> <br /> 칸서스자산운용과 KDB생명은 서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KDB생명의 실적 부진이 결과적으로 칸서스자산운용의 지분가치 하락에 영향을 줬다는 것이다.<br /> <br /> 칸서스자산운용은 KDB생명의 소송 제기가 적반하장이라는 태도를 보였지만 KDB생명도 어쩔 수 없다며 맞섰다.<br /> <br /> KDB생명 관계자는 &ldquo;KDB생명은 2018년 4월 금융감독원 부문검사에서 칸서스자산운용 지분의 풋옵션 미이행와 관련해 지적을 받았다&rdquo;고 말했다.<br /> <br /> 다만 이번 소송의 결과가 KDB생명의 매각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업계에서는 KDB생명이 보유 중인 칸서스자산운용의 지분을 매도가능증권으로 분류해 이미 일부를 상각처리 했을 것으로 바라본다.<br /> <br /> KDB생명과 칸서스자산운용의 법적 공방은 2020년 9월 현재 1심에서 계류중이다.<br /> <br /> <strong>
경력/학력/가족
◆ 경력</strong>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정재욱 KDB생명 대표이사 사장" height="333"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9/20200908103816_165184.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정재욱 세종대학교 교수. &lt;세종대 연구실 홈페이지&gt;</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1997년 3월부터 1999년 2월까지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 부연구위원으로 일했다.<br /> <br /> 1999년 5월부터 2004년 2월까지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을 지냈다.<br /> <br /> 2004년 3월부터 세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맡았다.<br /> <br /> 2018년 2월 KDB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br /> <br /> <strong>◆ 학력</strong><br /> <br /> 1983년 한양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했다.<br /> <br /> 1992년 미국 조지아 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금융보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br /> <br /> 1996년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캠퍼스 대학원에서 금융보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br /> <br /> <strong>◆ 가족관계</strong><br /> <br /> <strong>◆ 상훈</strong><br /> <br /> <strong>◆ 기타</strong><br /> <br /> &#39;신용정보업의 현안과 정책과제&#39;(2005), &#39;금융기관론&#39;(2011), &#39;금융기관론 제2판&#39;(2013), &#39;금융기관론 제3판&#39;(2016) 등을 썼다.<br /> <br /> <strong>
어록
</strong>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정재욱 KDB생명 대표이사 사장" height="333"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9/20200908103100_127120.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정재욱 KDB생명 사장(앞줄 가운데)이 2018년 11월14일 KDB든든봉사단원들과 서울역 쪽방 상담소에서 &lsquo;사랑의 김장 나눔행사&rsquo;를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t; KDB생명 &gt;</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ldquo;소외된 이웃이 따듯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봉사단원들이 직접 김장김치를 담갔다. 앞으로도 사회공헌을 통해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지켜나가겠다.&rdquo; (2019/11/13, 서울역 쪽방 상담소 새꿈 나눔터에서 열린 &lsquo;사랑의 김장 나눔행사&rsquo;에서)<br /> <br /> &ldquo;하반기 안으로 주관사를 선정하고 IPO 준비 절차에 돌입하겠다. 연내 매각이 성사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를 대비해 자체적으로 상장을 준비하는 것이다.&rdquo; (2019/05/09, KDB생명의 상장 계획을 밝히며)<br /> <br /> &ldquo;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산업은행 도움 없이 진행하는 첫 자본 확충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하반기에도 자체적으로 자본을 조달해 재무건전성을 높여 나가겠다.&rdquo; (2019/05/09, 5월22일 열리는 임시 이사회에서 후순위채 발행을 결정하는 것으로 놓고)<br /> <br /> &ldquo;감독당국이 생명보험사에 소비자 보호 책임강화를 더욱 거세게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라도 사전 예방적 소비자 보호체제를 구축하고 사후적 민원 감축을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가겠다.&rdquo; (2019/01/20, 머니S와 인터뷰에서)<br /> <br /> &quot;회사를 반짝 좋게 만들어 팔기보다는 영속성 있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 회사 정상화와 매각이라는 역할만 다하면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언제든 떠나겠다.&quot; (2018/07/03, 조선비즈와 인터뷰에서)<br /> <br /> &ldquo;이번 실적발표는 시장에서 기업신뢰도 향상과 경영정상화를 위한 희망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다.&rdquo; (2018/05/16, KDB생명이 2018년 1분기에 순이익 35억 원을 내 여섯 분기 연속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을 놓고)<br /> <br /> &ldquo;최고경영진과 임직원, 대주주의 온전한 삼위일체를 통해 KDB생명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rdquo; (2018/02/21, KDB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하며)<br /> <br /> &ldquo;여러 금융기관에 금감원 출신의 고위 인사들이 낙하산으로 내려오다 보니 소비자 보호에 대한 총체적인 고민이 없는 상황이다. 금융사들의 소비자 보호를 강제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금융회사에 불완전 판매 횟수&middot;소송건수&middot;감독당국으로 받은 징계 등을 게시하는 것을 의무화해야 한다.&rdquo; (2012/06/25, 금융감독체계 개혁방안 토론회에서)<br /> <br /> &ldquo;지금이라도 보험사 경영진은 단기 매출 실적을 중심으로 한 경영에서 벗어나 적절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보험사 재무 건전성 유지에 노력해야 하며, 이는 궁극적으로 주주와 보험 계약자 이익에도 부합하는 일이 될 것이다.&rdquo; (2009/06/21, 매일경제에 기고한 &#39;의료비 보장보험 허와 실&#39; 기고문에서)<br /> <br /> &ldquo;지난 18년간 끌어왔던 국내 생보사의 상장은 세계 7위의 보험대국에 걸맞지 않는 빈약한 자본력을 확충하고 생보사의 소유 및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차원에서라도 마땅히 이뤄져야 한다. 다만 그 과정에서 지난 50여년간 생보사 성장에 기여했던 보험계약자의 공헌이 부인되어서는 안 된다. 보험계약을 가입할 때는 &#39;왕&#39;처럼 대접받다가 막상 보험금 지급이나 이익배분 문제가 야기될 때는 이런 저런 핑계를 들어 &#39;봉&#39; 취급당하는 일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rdquo; (2007/04/25, 생명보험사 상장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며)<br /> <br /> &ldquo;올 10월 기준으로 퇴직연금의 적립금은 총 4676억원(계약건수 1만2926건)으로 집계됐다. 삼성생명, 보험개발원 등 여러 기관들이 2010년의 퇴직연금 시장 규모를 추정해 놓은 수치가 45조~69조원임을 감안할 때, 현재 가입실적(적립금)은 터무니없이 낮은 수치다.&rdquo; (2006/12/11, 퇴직연금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토론회에서 퇴직연금 도입 속도가 느리다고 지적하며)<br /> <br /> &ldquo;요즘 우리 사회의 전반을 둘러볼 때 과연 상호간에 존중되어야 할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다. 약속이란 신중히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고, 일단 성사된 약속은 어떠한 경우에라도 반드시 지켜지는 성숙된 사회적 분위기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사회 구성원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더 나아가 국가의 사회 통제력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마저 사라진다.&rdquo; (2004/09/06, 머니투데이에 기고한 &#39;약속이 지켜지는 사회&#39;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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