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카 출시 연기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 7일 LG전자 주가가 애플카 출시 연기 소식에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
7일 오전 11시55분 코스피시장에서 LG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6.89%(6700원) 내린 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26%(2200원) 하락한 9만5천 원에 장을 시작한 뒤 하락폭을 키웠다.
애플이 ‘프로젝트 타이탄’으로 불리는 애플카 개발 계획을 크게 수정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애플카 출시 계획을 애초 2025년에서 2026년으로 1년 가량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의 개입이 전혀 없는 완전 자율주행차 개발 계획도 ‘고속도로에서 완전 자율주행’으로 축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애플카 기대감에 11월 이후 주가가 빠르게 올랐다. LG전자 주가는 11월 들어 전날까지 26거래일 동안 19.12% 뛰었다.
LG전자는 전장사업 경쟁력이 지속해서 높아지는 상황에서 애플이 애플카 개발을 본격화할 경우 주요 파트너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