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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지수 급락, 대형 IB 부정적 경기전망에 투자심리 위축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2-12-07 09: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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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2거래일 연속 급락했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파악된다.
 
뉴욕증시 주요지수 급락, 대형 IB 부정적 경기전망에 투자심리 위축
▲ 현지시각으로 6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2거래일 연속 급락했다. <연합뉴스> 

미국 현지 시각으로 6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 거래일 대비 350.76포인트(1.03%) 하락한 3만3596.3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 57.58포인트(1.44%) 내린 3941.26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225.05포인트(2.00%) 밀린 1만1014.89에 장을 닫았다.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대형 투자은행(IB)들이 경기 관련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위죽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현재까지 미국인들의 소비는 코로나 이후 보조금 등에 따른 과잉 저축에 힘입어 견조했지만 고 인플레이션으로 실질 구매력이 위축되면서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도 경제 환경이 악화되고 있으며 기업투심리가 훼손되고 있다며 “앞으로 순탄치 않은 시기에 들어설 것이다”고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제 연준의 고강도 긴축과 고 인플레이션이 누적시킨 충격을 마주해야하며 그 충격이 미국 등 주요국 경제를 어느 정도로 둔화시킬 지에 대한 민감도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업종별 주가흐름을 살펴보면 유틸리티(0.7%) 업종 주가가 홀로 상승했으며 필수소비재(-0.7%), 헬스케어(-0.7%) 주가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에너지(-2.6%), 통신(-2.6%), IT(-2.1%) 업종 주가는 상대적으로 많이 하락했다. 러시아산 원유가격 상한제 실시로 국제유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에너지 업종 주가가 하락했다. 

애플(-2.54%), 알파벳(-2.51%), 아마존(-3.03%)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가 대부분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메타(-6.79%) 주가가 급락했다. 엔디 스톤 페이스북 정책 커뮤니케이션 책임자가 '저널리즘 경쟁과 보호법(JCPA)'이 통과되면 페이스북에서 뉴스를 제거하겠다고 경고한 여파로 보인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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