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 모바일'로 실적반등하나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6-29 14:00: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게임개발회사 드래곤플라이가 새 모바일게임을 하반기에 내놓으면서 실적반등의 계기를 만들 것으로 전망됐다.

임동오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드래곤플라이는 하반기 ‘스페셜포스 모바일’과 ‘에이스(ACE)’ 출시 등에 힘입어 올해가 실적반등의 기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 모바일'로 실적반등하나  
▲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
드래곤플라이는 하반기 스페셜포스 모바일과 에이스를 각각 네시삼십삼분과 게임빌을 통해 내놓는다. 스페셜포스 모바일은 총싸움게임이고 에이스는 역할수행게임(RPG)으로 분류된다.

드래곤플라이는 올해 매출 275억 원, 영업이익 145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66.5%, 영업이익은 292% 늘어나는 것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최근 몇년 동안 스페셜포스의 인기가 하락하고 모바일게임에서 뚜렷한 흥행작을 내놓지 못하면서 매출이 계속 줄었다. 지난해 매출은 2012년과 비교해 절반 수준에 그쳤다.

임 연구원은 “스페셜포스 모바일은 국내 게임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스페셜포스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기 때문에 흥행이 기대된다”며 “에이스는 하반기 게임빌이 출시하는 주요 라인업 가운데 하나로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평가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최근 스페셜포스 모바일의 비공개테스트에 돌입했다.

원작격인 스페셜포스는 2004년 출시된 PC온라인게임인데 크게 흥행하며 드래곤플라이의 성장을 이끌었다. 스페셜포스는 예전에 비해 인기는 떨어졌지만 여전히 드래곤플라이 매출 가운데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최근 모바일게임과 PC게임에서 총싸움게임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면서 주목도가 높아진 점은 스페셜포스 모바일의 성공 가능성에 긍정적이다.

블리자드가 내놓은 PC온라인게임 ‘오버워치’는 6월 중순 PC방 점유율 1위에 올랐다. PC방 점유율에서 4년여 동안 1위를 지켰던 리그오브레전드를 출시된 지 4주 만에 2위로 끌어내렸다.

지난해 넷마블게임즈가 출시한 모바일게임 ‘백발백중’은 모바일에서 총싸움게임은 성공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백발백중은 현재 구글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에서 매출순위 16위에 올라있다.

에이스는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역할수행게임(RPG)인데 에이스의 유통을 맡은 게임빌은 에이스를 4분기 글로벌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3% 국힘 24%, 2주째 격차 커져
마이크론 주가 급락에도 낙관론 여전, UBS "HBM 투자 몰려 D램 장기 호황"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로 이종혁 내정, IT·전자부품 기술 전문가
현대차증권 "대웅제약 목표주가 상향, 디지털 헬스케어 성장 기대감 반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