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27주 연속 하락, 0.56%로 또 다시 최대 하락폭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2-12-01 14:00: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아파트값이 27주 연속으로 떨어졌다.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우려에 또 다시 최대 하락폭 기록을 갈아치웠다. 

1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11월28일 기준 11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56% 하락했다. 앞서 11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에 비해 0.52% 떨어진 바 있다. 
 
서울 아파트값 27주 연속 하락, 0.56%로 또 다시 최대 하락폭
▲ 서울 아파트값이 0.56% 내리며 최대하락폭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은 서울의 한 아파트단지. <연합뉴스>

6주 전 하락폭이 0.27%로 2012년 6월 둘째 주(-0.36%) 이후 10년4개월 만에 가장 컸는데 매주 최대 하락폭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계속되고 가격 하락 장기화가 예상돼 매수자의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매수·매도자 간 가격인식 차이로 급매물 위주의 간헐적 거래만 성사되고 있고 하락폭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을 구역별로 나눠보면 강남 11개 구 아파트 값은 지난주와 비교해 0.44% 내렸다. 

금천구(-0.61%)는 시흥·독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58%)는 암사·고덕동 아파트 단지 위주로 값이 빠졌다.

영등포구(-0.58%)는 신길·여의도동 위주로, 강서구(-0.51%)는 가양·등촌동 구축 아파트 위주로 값이 하락했다.

강북 14개 구 아파트 값은 지난주보다 0.71% 떨어졌다. 

노원구(-0.95%)는 하계·중계동 구축 아파트 위주로, 도봉구(-0.99%)는 방학·창동 대단지 위주로 값이 하락했다. 

강북구(-0.87%)는 미아동 대단지 위주로, 은평구(-0.70%)는 불광·진관·응암동 위주로 값이 내렸다. 

경기도와 인천 아파트 값 하락추세도 이어지고 있다. 

11월 넷째 주 경기도 아파트 값은 0.71% 내렸다. 

광명시(-1.46%)는 일직·철산동 신축 아파트와 하안동 재건축 아파트 위주로, 부천시(-1.11%)는 중·상·소사본동 아파트 단지 위주로 매물 적체가 지속되며 값이 떨어졌다. 

고양 덕양구(-1.42%)는 행신·화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의왕시(-1.19%)는 학의·포일동 구축 아파트 위주로 값이 하락했다.

11월 넷째 주 인천 아파트값은 0.94% 떨어졌다. 

서구(-0.98%)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가정·석남·원당·당하동 아파트 단지 위주로, 부평구(-1.03%)는 삼산·십정·구산동 아파트 단지 위주로 값이 하락했다. 

연수구(-1.11%)는 송도·옥련·연수동 아파트 단지 위주로, 남동구(-0.98%)는 구월·서창·논현동 아파트 단지 위주로 값이 빠졌다. 

11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값은 0.56% 떨어졌다. 

시도별로는 울산(-0.56%), 세종(-0.77%), 대구(-0.57%), 경남(-0.55%), 대전(-0.62%), 부산(-0.53%)등에서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가운데 지난주보다 아파트 값이 오른 곳은 2곳으로 전주보다 1곳 줄었다. 보합지역은 전주와 같이 1곳으로 집계됐고 하락지역은 173곳으로 전주와 비교해 1곳 늘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