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스틸리온 주가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 양대 노조인 포항지부 포스코지회(포스코 노조)가 전국민주노총조합총연맹(민주노총) 금속노조를 탈퇴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1일 포스코스틸리온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모회사 포스코 노조의 민주노총 탈퇴 소식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1일 오전 11시50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포스코스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11.50%(4600원) 오른 4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스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1.50%(600원) 내린 3만9400원에 장을 시작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장 초반 23.10% 뛴 4만97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포스코스틸리온 주가는 전날에는 상한가에 장을 마쳤는데 이틀 연속 강한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모회사 포스코 노조가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금속노조를 탈퇴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 노조는 28일부터 30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69.93%의 찬성률로 민주노총 금속노조 탈퇴를 결정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포스코의 강판생산 계열사로 도금강판과 컬러강판을 생산해 강건재, 자동차, 가전시장 등에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가 최대주주로 3분기 말 기준 56.8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의 최대주주인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포스코 노조의 민주노총 탈퇴 소식에도 크게 움직이지 않고 있다.
같은 시각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0.17%(500원) 오른 30만 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