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세계 첫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나와, 스위스 페링의 '레비요타'가 주인공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2-12-01 10:45: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스위스 제약사 페링파마슈티컬스(페링)가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집합) 치료제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문턱을 통과했다.

FDA는 현지시각 11월30일 페링이 개발한 디피실감염증(CDI) 치료제 ‘레비요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세계 첫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나와, 스위스 페링의 '레비요타'가 주인공
▲ 미국 FDA가 스위스 페링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승인했다.

디피실감염증은 장내에서 클로스트리디움디피실균이 과잉 증식해 설사, 염증, 장기부전 등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레비요타는 인간 분변에서 추출한 미생물로 만들어진 의약품이다. 재발성 디피실감염증 환자에게 항생제 치료가 완료된 뒤 투여하면 장내 미생물 균형을 맞춤으로써 디피실감염증이 재발하지 않게 한다.

FDA는 “재발성 디피실감염증은 개인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며 잠재적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며 “최초의 FDA 승인 분변 미생물 제품은 재발성 디피실감염증에 대한 추가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중요한 이정표다”고 말했다.

현재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체내에 서식하는 인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이 활발하다. 

페링 이외에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승인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기업은 미국 세레스테라퓨틱스로 여겨진다. 세레스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디피실감염증 치료제 ‘SER-109’의 승인 여부는 내년 4월에 결정된다.

국내에서도 CJ바이오사이언스, 지놈앤컴퍼니, 고바이오랩 등 여러 기업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