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오늘Who] 카카오 개발자 출신 황도연, 당근마켓 대표로 국내사업 맡는다

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 2022-11-23 11:15: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온라인중고거래플랫폼 당근마켓이 창립 7년 만에 대표이사 체제에 변화를 꾀한다.

공동창업자였던 김재현 각자대표가 최고전략책임자로 옮기고 카카오 개발자 출신 황도연 부사장이 각자대표에 오른다.  
 
[오늘Who] 카카오 개발자 출신 황도연, 당근마켓 대표로 국내사업 맡는다
▲ 당근마켓 대표이사로 황도연 부사장(사진)이 내정됐다. 그는 카카오 개발자 출신이다. 

23일 당근마켓에 따르면 전날 이사회를 열고 황도연 국내사업 부문 총괄 부사장을 다음 대표로 선임하는 내용의 계획을 보고했다.

황 내정자는 이르면 11월 중에 이사회 승인을 거쳐 각자대표이사에 선임된다.
 
당근마켓은 이번 결정에 대해 경영진이 각자의 강점과 전문성에서 최대의 역량을 발휘함으로써 회사가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경영구조로 전환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당근마켓은 2015년 7월 설립된 이후 7년 만에 김용현·김재현 각자대표 체제에서 김용현·황도연 체제로 바뀌게 된다.

김용현 대표와 당근마켓 공동 창업자인 김재현 대표는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옮겨가 기업의 비전과 미래전략을 책임진다.

황 내정자는 카카오 출신으로 지난해 3월 당근마켓에 합류해 10월 사내이사로 등재됐다.

그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개발자 출신으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정보기술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2009년부터 3년 동안 11번가에서 일한 뒤 2011년 카카오로 이직했다. 카카오에서는 커머스사업 총괄부사장과 블록체인 태스크포스 사업을 이끌며 IT플랫폼 사업과 모바일 전략을 진두지휘했다.

현재 김용현 대표가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며 캐나다에 머물고 있는 만큼 황 내정자는 기존 김재현 대표가 담당하던 국내사업 부문을 총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황 내정자는 그간 경력을 통해 축적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당근마켓의 내실 있는 성장과 속도감 있는 비즈니스를 전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

최신기사

강남 소형 아파트 40억대 첫 진입, 한강 이남 11개구 평균가도 10억대 재진입 
삼성전자 외인 보유율 석달 만에 50%대 회복, SK하이닉스엔 개인 '빚투' 몰려
우리금융 임종룡 시너지·AI '2대 화두' 띄웠다, "선도 금융그룹 저력 보일 것"
나경원 국민의힘 대표 선거 불출마 선언, "당 재건 위한 역할에 집중할 것"
뉴욕증시 트럼프 'EU 관세 15%' 요구에 보합권 혼조 마감, 국제유가 하락
[현장] 롯데이노베이트 AI 에이전트 '아이멤버 3.0' 맞춤형 기능과 보안 강화, B..
결혼 머뭇거리게 하는 깜깜이 '스드메' 비용, 정치권 손질 본격 나선다
LG전자 '반도체 인연' 26년 만에 살린다, 조주완 'AI 반도체 생태계' 본격 공략
국민의힘 역대 3번째 10%대 지지율, '보수 재기' 발판 이번은 무엇?
'삼비디아' 삼양식품 주가 질주, '불닭 충성' 글로벌 고객들 관세 혼란도 뚫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