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는 준중형 전기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EV6가 호주 유력 자동차 매체 '카세일즈'가 주관하는 '2022 카세일즈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기아 EV6. <기아> |
[비즈니스포스트] 기아의 주력 차종인 EV6와 니로, 스포티지가 주요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기아는 준중형 전기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EV6가 호주 유력 자동차 매체 '카세일즈'가 주관하는 '2022 카세일즈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카세일즈는 EV6를 포함해 BMW iX, 폭스바겐 폴로,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테슬라 모델Y, 제네시스 GV60 등 12개의 차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EV6는 심사위원 10명 가운데 5명으로부터 1위 표를 획득하며 올해의 차에 올랐다.
제네시스 GV60은 카세일즈 '올해의 우수 차량'에 선정됐다.
카세일즈는 "EV6는 올해의 차 선정 기준인 안전, 혁신기술, 실용성, 승차감 및 핸들링, 유지비 등 다섯 가지 기준을 충족시키는 탁월한 차량"이라며 "전기차는 일반적으로 가격이 높지만 EV6는 유지 비용 측면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기아 니로와 스포티지는 아일랜드 자동차 기자단 협회가 주관하는 '2023 아일랜드 올해의 차'에서 소형SUV와 중형SUV 부문 올해의 차에 각각 선정됐다.
아일랜드 올해의 차는 1978년 시작돼 올해로 45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아일랜드의 유력 자동차 기자단 3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신기술, 안전, 품질, 주행성능, 공간성 등의 항목을 중심 평가했다.
니로는 소형SUV 부문에서 폭스바겐 타이고와 스즈키 S-크로스를, 스포티지는 중형SUV 부문에서 폭스바겐 ID.5, 메르세데스 벤츠 EQB, 볼보 C40, 닛산 아리야를 누르고 올해의 차에 올랐다.
기아 관계자는 "니로와 스포티지의 올해의 차 수상은 유럽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차급인 중·소형SUV 부문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