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가상화폐 시세 지지선 붕괴, 모건스탠리 "비트코인 1만3500달러 전망"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2-11-17 12:02: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 시세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적 저항선이 무너지면서 앞으로 큰 폭의 하락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증권사 모건스탠리의 전망이 나왔다.

17일 가상화폐 전문지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내고 “비트코인 시세가 투자자들의 지지선에 해당하는 1만8천 달러를 지켜내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가상화폐 시세 지지선 붕괴, 모건스탠리 "비트코인 1만3500달러 전망"
▲ 비트코인 시세가 다음 지지선에 해당하는 1만3500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모건스탠리의 전망이 나왔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1만6630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1개월 전과 비교하면 약 15% 하락한 수준이다.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 1만8천 달러가 투자자들의 심리적 저항선에 해당했다며 다음 지지선은 1만3500달러, 1만2500달러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트코인 시세가 앞으로 다음 지지선에 해당하는 수준까지 큰 하락폭을 나타낼 수 있다는 의미다.

최근 비트코인 시세는 최근 2년만에 사상 최저치인 1만5600달러까지 떨어졌다.

모건스탠리는 이를 근거로 비트코인의 2019년 고점이었던 1만3500달러, 2020년 3분기 고점이었던 1만2500달러가 다음 지지선에 해당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가상화폐 대장 성격을 띠고 있는 비트코인의 시세 하락은 자연히 이더리움과 도지코인 등 다른 가상화폐 시세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시장 조사기관 델파이디지털은 “가상화폐 시세가 지지선 구간에서 벗어난다면 이에 따른 충격은 스프링이 줄어들었다 펴질 때처럼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 하락세가 매우 가파르고 빠른 속도로 나타날 수도 있다는 의미다.

델파이디지털은 모건스탠리와 달리 비트코인의 다음 시세 지지선이 1만4천~1만6천 달러에 해당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