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삼성전자가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7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내놓자 일본 언론을 비롯해 외신들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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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외신, 삼성전자 어닝쇼크에 비상한 관심"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407/2982_5137_3056.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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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5137"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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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들은 삼성전자라는 거인이 전환점에 들었다는 분석을 내놓았고 AP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 등은 삼성전자의 전략에 대한 수정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을 말을 대거 인용보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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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신문은 9일 "삼성전자가 주력인 스마트폰에서 첨단부품의 조달이 지체되면서 경쟁력이 낮아졌고 수요가 중저가기기로 옮겨가는 시장의 구조변화도 삼성전자의 수익을 압박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자랑하는 거인이 전환점에 접어 들었다"고 보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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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건희 회장의 부재가 삼성전자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며 "오너 경영자의 부재 속에 스마트폰시장의 구조변화에 의한 경영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것은 명확하다"고 분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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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신문은 삼성전자 실적악화에 대해 "원화강세에 더해 스마트폰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경영체질에서 벗어나는 것이 무거운 과제로 부여될 것"이라고 평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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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은 "스마트폰시장의 성숙과 경쟁격화로 삼성전자가 지금까지와 같은 고성장을 유지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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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외신들은 삼성전자의 어닝쇼크를 중국에서 실적부진과 원화강세로 분석하면서 삼성전자가 저성장 기조에 들어갔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의 수정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집중적으로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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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타임스(FT)는 '삼성 스마트폰 성장세가 정체기에 빠졌다'는 기사를 통해 샤오미와 레노버 등 중국업체들이 내놓은 저가 스마트폰의 공세가 중국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위상을 흔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중국시장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은 20121년 25%로 정점을 찍은 이후 18% 대에서 고정돼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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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선진국시장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시장이 포화상태에 도달한 점도 삼성전자의 실적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고 FT는 분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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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FT는 “스마트폰 부문에서 삼성전자의 성장세가 업계 전반의 평균치에 크게 못 미치는 데다 중국업체들에게 시장점유율을 계속 내주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환경 탓만 해서 안 된다는 지적도 만만치는 않다”고 보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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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는 또 스마트폰의 매출 부진으로 프로세서와 디스플레이 패널 부문까지 타격을 받고 있다며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성공할 수 있게 한 삼성그룹의 '수직통합'이 이제 부메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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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수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중국과 유럽에서 재고가 쌓였고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 엄청난 마케팅 비용을 투입한 점에 대해서도 “삼성답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맥쿼리의 대니얼 김 애널리스트는 "허술한 재고관리는 삼성답지 못했다"며 "삼성은 자사제품을 과신한 나머지 시장의 동향을 잘못 읽었다"고 지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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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도 삼성전자의 어닝쇼크가 현재의 삼성전자 전략과 순발력의 부재에 의문을 던진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삼성은 거대한 덩치에도 좀 더 기민해질 필요가 있다"(맥쿼리의 대니얼 김), "쉽게 말해 삼성은 중국에서 재고관리에 실패했다"(크레디트스위스의 케온 한 애널리스트)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달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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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는 삼성전자가 광고에서 "다음 혁신은 여기에"(The next big thing is here)라고 내세우지만 정작 삼성제품을 사려는 사람은 계속 줄어드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