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삼성전자 법인세 부담률 TSMC 2.6배, 전경련 "법인세 제도 개선해야"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11-15 10:49: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의 법인세 부담률이 경쟁사인 대만 TSMC의 2.6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기업(氣-UP) 위한 법인세제 개선방향’ 표제의 자료집을 발간해 회원사, 국회, 언론사 등에 배포했다.
 
삼성전자 법인세 부담률 TSMC 2.6배, 전경련 "법인세 제도 개선해야"
▲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일 자료집을 발간해 삼성전자의 법인세 부담률이 경쟁사인 대만 TSMC의 2.6배에 이른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홈페이지>

자료집에 따르면 우리나라 법인세 최고세율(27.5%)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가운데 10위로 상위권이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법인세수 비율도 한국은 3.4%로 OECD 평균(2.7%)과 G5 평균(2.3%)보다 높다. 법인세수 의존도를 나타나는 총 세수 대비 법인세수 비중도 12.1%로 OECD 평균(8.9%)과 G5 평균(6.7%)보다 높다.

삼성전자의 2018년~2021년 평균 법인세 부담률은 27.0%로 대만 TSMC 10.5%보다 2.6배 높다.

법인세 부담률이란 기업의 ‘법인세비용’을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창출한 순이익 대비 법인세를 얼마나 부담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전경련은 “현재 OECD 38개 가운데 35개국이 단일세율로 법인세를 과세하고 있으나 한국은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4단계의 복잡한 누진과세를 적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법인세율 인하뿐만 아니라 기업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법인세 주요 제도들도 손질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전경련이 제시한 제도 개선 5대 과제는 투자․상생협력 촉진세제 폐지, 연구개발(R&D) 세제지원 확대, 결손금 이월공제 한도 상향, 기업이 해외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금 비과세, 최저한세 제도 폐지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법인세 제도는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우리 기업들이 당면한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외 주요국과 비교해서 불합리한 법인세 제도를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이란 전쟁에 한국 약점 부각, 싱크탱크 "미국과 원자력 협정으로 에너지 공급망 독립 한계"
일본 전력시장에서 퇴출했던 석탄발전소들에 다시 허가 내줘, 이란전쟁 충격 완화 목적
BNK금융 사외이사로 엿보는 빈대인 2기 전략, '다양성' '주주 소통' '신사업'
3월 기업심리지수 이란 전쟁 영향에 소폭 악화, 상승 한 달 만에 다시 하락 전환
[채널Who]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투자 베팅! AI 버블 너머 그 이후를 ..
W컨셉 신세계그룹 피인수 뒤 첫 적자, 이지은 '단독' 상품 강화해 29CM 추격 시동
NHN 클라우드 사업으로 실적 반등 가속, 정우진 공공부문과 데이터센터로 '주마가편'
GS25 트렌드 포착부터 제품 출시 쾌속 모드, 허서홍 '유행 주도' DNA 심는다
TSMC 설비 투자 확대에도 파운드리 고객사 '불만', 삼성전자 수주 기회 커져
NH농협은행 생산적금융에 5년간 65조3천억 투입, 강태영 "실물경제에 활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