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2-11-11 1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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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샘이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한샘은 리빙 테크기업으로의 진화를 위한 2023년도 조직개편 및 임원 승진인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 한샘이 2023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홈퍼니싱본부 신임 본부장 김윤희 전무. <한샘>
한샘은 “조직 통폐합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변화를 주도하는 인물을 내부에서 발탁해 책임경영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한샘은 조직개편을 통해 온라인사업본부와 인테리어사업본부를 통합한 홈퍼니싱본부를 신설하고 내년 출시될 통합 플랫폼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DT(디지털 전환)부문에 IT본부를 배치시켰다.
김진태 대표집행임원 직속으로 운영되던 스테프 기능인 기업문화실, 윤리경영실, 경영기획실 등 지원부서는 재무기획본부와 경영지원본부 아래로 통합했다.
13명의 임원 승진인사도 발표했다.
한샘은 김윤희 연구개발(R&D)본부장 상무를 전무로, 김종필 O2O(online to offline)사업부 이사를 상무로 승진시켰다. 이외에 3명의 이사대우를 이사로, 계열사 포함 총 8명의 부장을 이사대우로 각각 승진시켰다.
한샘은 “외부 경영환경 악화 등에 따라 부진해진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올 한 해 동안 많은 개선 및 변화 방향을 도출해왔다”며 “그 변화의 방향성을 기획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내부 인재들을 발탁해 조직의 전면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홈퍼니싱본부 본부장은 김윤희 전무가 맡는다.
김 전무는 1972년 출생으로 이화여대 생활미술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한샘에 입사해 개발실에서 △한샘의 매장 전시 △키친바흐 개발 △리하우스 스타일 패키지 개발 등을 담당했다. 디자인실을 R&D본부로 성공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진태 한샘 대표집행임원은 “디지털 전환과 시공경쟁력 강화, 고객경험 혁신, 운영 효율 극대화, 신사업 모색 등 5대 중기전략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했다”며 “2023년을 가시적 성과를 통해 매출과 손익을 회복하고 재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