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단체급식사업은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거뒀다.
▲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3분기 연속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사진은 홈페이지 갈무리. |
CJ프레시웨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517억 원, 영업이익 352억 원, 순이익 25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3.5%, 영업이익은 114.9%, 순이익은 44.6% 각각 늘어난 것이다.
CJ프레시웨이는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차별화 제품 전략으로 목표 달성이 가시화됐다”고 분석했다.
부문별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단체급식부문과 식자재부문이 동반성장했다.
식자재 유통부문은 올해 3분기 매출 5702억 원을 거둬 지난해 3분기보다 33.3%가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4%로 집계됐다.
식자재 유통부문 가운데 외식·급식·유통사업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44.3% 커진 3461억 원, 프레시원사업 매출은 16.8% 성장한 1158억 원, 도매·원료사업 매출은 22.0% 성장한 1082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부문은 차별화 상품, 매출 다각화, 원가 절감을 통한 성장이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단체급식부문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냈다.
단체급식부문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631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9.2%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6%로 집계됐다.
CJ프레시웨이는 “초대형 단체급식 운영 역량을 강화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했다”며 “고객별 맞춤형 매출 증대 활동으로 최대 매출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제조사업부문의 매출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자회사로 구성된 제조사업부문의 올해 3분기 실적(별도기준)을 살펴보면 송림푸드는 매출 144억 원, 제이팜스는 매출 139억 원을 각각 거뒀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고객사 성장을 지원하는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