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검찰, 효성가 '형제의 난' 8년 만에 조현문 강요미수 혐의로 불구속기소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2-11-08 20:08: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검찰이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을 ‘강요 미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효성그룹 형제의 난이 일어난 지 8년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는 조 전 부사장을 강요미수 혐의로 불구속기소하고 분쟁에 개입한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를 공갈미수 혐의로 8일 기소했다. 
 
검찰, 효성가 '형제의 난' 8년 만에 조현문 강요미수 혐의로 불구속기소
▲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형제의 난 8년 만에 강요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조 전 부사장은 효성그룹의 경영권을 놓고 다투던 2014년 7월 조현준 효성 회장과 주요 임원진을 횡령·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맞서 조 회장은 2017년 3월 조 전 부사장이 박 전 대표 등의 자문을 받아 자신을 협박했다며 고소했다.

조 회장은 조 전 부사장이 효성 계열사 주식을 높은 가격에 매수하지 않으면 비리 자료를 검찰에 넘기겠다는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이 해외에 있다는 이유로 기소중지 결정을 내렸지만 조 전 부사장이 국내에 입국한 뒤 2021년 말 기소중지 처분을 해제했다. 기소중지는 피의자나 참고인이 소재불명 등의 이유로 수사를 종결할 수 없는 경우 수사를 중지하는 것을 말한다.

조 전 부사장은 2016년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에서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법률사무 대행 용역과 관련한 계약 의혹이 제기되자 해외로 도피했다. 류수재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