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융노조 "비상임 산림조합중앙회장 경영간섭 막기 위해 연임 제한해야"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11-07 17:30: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노조 "비상임 산림조합중앙회장 경영간섭 막기 위해 연임 제한해야"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7일 서울 송파구 산림조합중앙회 본부에서 ‘제1차 비상임중앙회장 경영간섭 완전박탈 결의대회’을 열고 중앙회장의 연임 제한 등을 촉구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비즈니스포스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비상임직인 산림조합중앙회장의 경영 간섭과 직권 남용을 이유로 중앙회장직의 연임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7일 서울 송파구 산림조합중앙회 본부에서 ‘제1차 비상임중앙회장 경영간섭 완전박탈 결의대회’을 열고 중앙회장의 연임 제한 등을 촉구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2020년 9월부터 지배구조 개선에 따라 사업대표이사 중심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면서 중앙회장은 비상임으로 전환돼 권한이 제한됐다.

하지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이 내년 12월 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인 142개 회원조합장의 마음을 얻기 위한 선심성 행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연형 산림조합중앙회 노조위원장은 “최 회장은 2020년 당선된 후 가장 먼저 전년도에 60% 인상한 조합장 직책 지원비를 50% 추가 인상했고 2023년 회장 선거를 앞두고 역대 유례없이 142개 전 회원조합에 SUV 차량을 구매해 지급했을 뿐만 아니라 전 조합장들과 5차례에 걸쳐 일본 연수를 다녀오겠다는 등 선심성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 위원장은 “중앙회가 조합장만을 위한 조직으로 전락한 이유는 산림조합법 104조 4항에 ‘중앙회장은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라는 조항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박홍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격려사에서 “15만 노동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산림조합법 개정의 의지를 보일 때까지 노조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두나무 주식교환 통해 네이버파이낸셜 자회사 된다, 26일 이사회 의결 예상
한화오션 미국법인 유상증자에 5020억 투입키로, 한화필리조선소 1427억 증자에도 참..
'스타필드 10년' 신세계프라퍼티 그룹 내 존재감 우뚝, 임영록 지역상권까지 싹쓸이
인도 증시 높은 유동성과 매출 성장률에 기업가치 '프리미엄' 붙어, LG전자 사례 조망
SK스퀘어 새 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 "3년 내 순자산가치 할인율 30% 이하"
자산가 유치 전쟁 불 붙인 SC제일은행, 이광희 '글로벌 모델' 이식 승부수 통할까
오리온 전체 매출 중 41% 중국에서, 2년 연속 천억대 배당 주는 '효자 사업장'
한화그룹 미국서 '한화디펜스앤에너지' 설립, 한화솔루션 자회사 '퓨처프루프' 지분 1...
코스피 개인·외인 매도세에 3840선 약보합 마감, 원/달러환율 1477.1원 마감
한투운용 ETF 순자산 7배 늘린 배재규 "기술주 장기투자 전략 유효, AI 버블 논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