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바이오사이언스 3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했다. < SK바이오사이언스 > |
[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관련 사업이 위축된 영향으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3분기 매출 911억 원, 영업이익 214억을 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8.7%, 영업이익은 78.7% 감소한 것이다.
자체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과 노바백스 백신 위탁생산사업의 매출 인식이 저조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노바백스와 협력해 코로나19 변이 대응 백신을 생산하기 위한 기술이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백신 생산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스카이코비원의 글로벌 허가 획득을 진행하는 가운데 접종범위를 넓히기 위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신저리보핵산(mRNA) 플랫폼을 확보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일본뇌염, 라싸열 백신으로 시작해 향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거대세포바이러스(CMV) 등을 예방하는 백신도 개발하기로 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