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 채권시장 안정 위해 은행채 관련 일괄신고서 규제 한시적 완화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10-28 17:19: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당국이 채권시장 안정 등을 위해 은행채 관련 일괄신고서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은행들이 유연하게 은행채 발행물량을 조정할 수 있도록 일괄신고서 관련 규율을 한시적으로 유연화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융위, 채권시장 안정 위해 은행채 관련 일괄신고서 규제 한시적 완화
▲ 금융위원회는 28일 은행채 관련 일괄신고서 관련 규율을 한시적으로 유연화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은행들이 일괄신고서상 발행예정금액을 준수하기 위해 채권발행을 강행하면서 채권시장의 불안 요인도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금융위는 “최근 회사채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은행채 발행물량 등으로 일반기업 회사채가 외면받는 구축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규제 완화가) 회사채를 구축하는 등의 잠재적 채권시장 불안요인을 완화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향후 일정 기간의 은행채 발행 예정금액을 일괄해 사전신고하는 방식으로 은행채를 발행하고 있다.

일괄신고서상 발행예정금액대로 은행채를 발행하지 않으면 제재를 받는다. 일괄신고서상 발행예정금액의 감액은 20% 한도 내에서만 허용된다. 

하지만 이번 조치 시행으로 일괄신고서상 2022년 12월31일까지 발행이 예정된 은행채에 한해서는 발행예정금액대로 은행채를 발행하지 않아도 제재를 받지 않는다.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