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쏘시오그룹과 당뇨병학연구재단이 당뇨병 환자들의 건강을 지키고 소외 환자를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6.5km 걷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동아쏘시오그룹과 재단법인 당뇨병학연구재단이 당뇨병 환자들의 건강과 희망찬 삶을 위한 걸음 기부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6일 동아쏘시오그룹에 따르면 당뇨병학연구재단과 함께 당뇨병 환자들에게 걷기 운동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6.5km 걷기 캠페인’을 지난해 5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6.5km 걷기 캠페인에는 하루 1만 보씩을 꾸준히 걸음으로써 당뇨병 환자들의 당화혈색소를 정상 범위인 6.5% 미만으로 유지해 건강하고 밝은 삶을 영위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당화혈색소는 혈당 상태를 알려주는 지표다.
캠페인은 매해 2회씩 진행된다. 올해는 6월 3회째가 종료됐으며 4회째는 9월1일 시작돼 11월13일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정됐다.
동아쏘시오그룹과 당뇨병학연구재단은 캠페인을 통해 소외계층 당뇨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도 조성하고 있다. 특히 11월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이해 더욱 많은 당뇨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6.5km 캠페인을 적극 알리고 당뇨병 환자와 가족, 일반인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캠페인 참가자는 ‘걸음 기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측정된 걸음을 기부할 수 있다.
앞서 3회 6.5km 걷기 캠페인까지 약 60억 보가 기부돼 현재 목표치보다 더 많은 걸음이 모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규장 당뇨병학연구재단 이사장은 “세계 당뇨병의 날을 기념해 6.5km 걷기 캠페인에 뜻을 함께한다”며 “기부된 소중한 걸음이 소외된 당뇨인들을 위해 뜻깊게 쓰일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6.5km 걷기 캠페인에 당뇨병 환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당뇨병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손꼽힌다. 30세 이상 성인 인구의 7명 중 1명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5세 이상 성인에서는 10명 중 3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 30세 이상의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도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어 사회가 고령화됨에 따라 당뇨병 환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당뇨병은 적절한 치료와 약물요법도 중요하지만 식사 및 운동 요법과 같은 생활 습관의 개선을 통한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환자 스스로 혈당 조절을 위해 음식 섭취에 신경 써야 하고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