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반도체 생산 기업들 주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 25일 DB하이텍,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생산 테마주로 묶이는 기업들의 주가가 장중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
25일 '반도체 생산 테마주'로 묶이는 3개 기업 가운데 DB하이텍 주가가 5% 넘게 뛰고 있다.
오전 11시34분 기준 DB하이텍 주가는 전날보다 5.73%(2350원) 상승한 4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DB하이텍 주가는 전날 종가(4만1천 원)보다 0.61%(250원) 높은 4만125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DB하이텍은 DB그룹의 주요 계열사로 반도체 제조 기업이다. 웨이퍼 수탁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는 파운드리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1.96%(1800원) 높은 9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9만1800원) 대비 0.11%(100원) 높은 9만1900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9만1천 원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금세 반등에 성공해 장중 9만4400원까지 올랐다. 전날보다 2.83% 높은 가격이다.
SK하이닉스는 D램, 낸드플래쉬 등 메모리반도체를 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1983년 설립된 현재전자가 전신이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종가(5만7500원)보다 1.04%(600원) 높은 5만81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도 장 초반에는 5만7천 원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곧바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91%(1100원) 높은 5만86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현지시각으로 24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6포인트(0.64%) 상승한 2351.55에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0.34%), 인텔(0.78%), 램리서치(1.26%), ASML(2.32%)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 마감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