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영상분석전문업체 핀텔 주가가 상장 첫 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공모가보다 크게 높은 수준에서 장을 시작해 공모가와 비교해서는 여전히 높은 가격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 20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핀텔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
20일 오전 11시18분 핀텔 주가는 시초가보다 22.55%(3450원) 내린 1만185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핀텔 주가는 공모가 8900원보다 71.91%(6400원) 높은 1만53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점진적으로 하락폭을 키웠다.
다만 지금의 주가 수준도 공모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3% 가량 높은 수준이다.
핀텔은 2015년 설립된 고해상도 영상분석전문업체로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당일 시초가는 장 시작 전 공모가의 2배 이내에서 동시호가를 반영돼 결정된다.
핀텔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해상도 영상을 이미지 손상 없이 원본 그대로 분석하는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핀텔은 기업공개(IPO)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상장 과정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핀텔은 10월 초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55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격(7500원~8900원)의 최상단인 8900원으로 확정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