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명품 거래 플랫폼 발란이 기업 사이 거래(B2B) 서비스 부문을 분사한다.
발란은 국내 중소형 소매업자(리테일러)를 위한 B2B 서비스 부문을 11월 '발란커넥트'로 분사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20일 밝혔다.
▲ 발란이 B2B 서비스 부문을 발란커넥트로 분사한다. 발란은 발란커넥트를 통해 파트너사를 적극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발란> |
발란은 “이번 분사는 파트너사 지원의 중요성이 떠오름에 따라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함은 물론 파트너 동반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발란커넥트는 공급망 금융과 IT서비스가 결합된 비즈니스 솔루션을 선보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발란 입점사를 비롯한 명품시장 파트너사는 B2B 서비스를 비롯해 전사자원관리(ERP), 풀필먼트 등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수직으로 통합한 거래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다.
발란커넥트의 B2B 후결제 서비스를 통해 바이어는 더 많은 상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재고회전율을 높일 수 있다. 벤더는 바이어로부터 거래 대금을 빠르고 손쉽게 수취해 미지급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상품 판매와 관련한 기능도 제공한다.
벤더와 바이어는 발란커넥트가 제공하는 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B2C) 서비스를 통해 발란에 입점한 상품들의 선정산이 가능하다. 파트너사는 발란 쇼핑몰 계정만으로 정산 조회, 신청, 지급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벤더와 바이어는 결제, 배송추적 등 주문진행 상황까지 온라인으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도 있다.
최형준 발란커넥트 최고경영자(CEO)는 "파트너사의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업계에서 상생할 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구조를 만들어 명품 플랫폼 선두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