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오른쪽)이 아리엘 구아르코 국제협동조합연맹 회장(왼쪽)과 15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연맹 이사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국제협동조합연맹(ICA)에서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했다.
농협중앙회는 이 회장이 15일부터 16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연맹 이사회에 참석해 회원기관들을 상대로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장은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가 국제협동조합연맹 차원에서도 공동 발전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면서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 회장은 이사회가 끝난 뒤 “농협은 농업인과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에 힘입어 성장을 거듭하여 세계무대에서도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범국민적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부산 엑스포의 성공적 유치를 기원하며 전 세계 국제협동조합연맹 회원국을 대상으로 널리 홍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산하의 농업분과기구로 1951년 창설됐다. 세계 농업 협동조합들의 상호발전과 협력을 목표로 35개국 4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 회장은 올해 6월 국제협동조합연맹 산하의 농업분과기구인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회장에 선출되기도 했다. 농협은 1998년부터 24년째 단독 추대 형식으로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회장직을 맡아오고 있다. 조승리 기자